토요일 운전면허시험장 확대
야간 운전면허증 발급 가능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고궁 야간개장 프로그램이 오는 4월부터 확대된다. 전국 국립공원 야영장 예약 방식은 추첨제로 바뀌고, 탐방객은 무료로 안전 장비를 대여받을 수 있게 됐다.
기획재정부(기재부)는 2일 비상경제장관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공공기관 대국민 체감형 서비스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고궁 탐방 프로그램 운영 횟수가 늘어난다.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창덕궁 야경을 둘러보는 ‘창덕궁 달빛기행’은 오는 4월부터 연 336회에서 396회로, ‘경복궁 별빛야행’은 연 78회에서 86회로 는다. ‘덕수궁 밤의 석조전’ 또한 144회에서 210회로 확대될 예정이다.
전국의 44곳 국립공원 야영장을 예약하는 방식도 오는 5월부터 추첨제로 개편한다. 예약 경쟁 과열을 막고 불편을 해소한다는 게 기재부의 설명이다. 탐방객이 무료로 안전 장비를 대여할 수 있는 ‘안전배낭’ 서비스도 모든 차례로 시행될 계획이다.
또한 토요일에 문을 여는 운전면허 시험장이 확대되고 야간에도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마산·강릉·나주·제주 등 총 15곳 시험장에서 토요일에도 면허 시험을 응시할 수 있다.
기존에는 평일 근무 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면허증 발급과 갱신이 가능했다. 앞으로는 올해 상반기 중 한 달에 한 번 평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운전면허증 발급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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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지 기자
whether@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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