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39.1%·민주당 40.2%...개혁신당 6.3% 기록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6일 대전 유성구 ICC호텔에서 ‘대한민국을 혁신하는 과학수도 대전'을 주제로 열린 열두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출처=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6일 대전 유성구 ICC호텔에서 ‘대한민국을 혁신하는 과학수도 대전'을 주제로 열린 열두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출처=뉴시스]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3주 연속 상승하며 40%에 근접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9.5%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3~16일 전국 18세 이상 201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2%p)된 것이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0.5%p 낮아진 57.2%(매우 잘못함 48.5%, 잘못하는 편 8.8%)로 나타났다. ‘잘 모름’을 택한 이들은 0.2%p 증가한 3.3%로 파악됐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17.7%p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 평가는 권역별로 대전·세종·충청(3.7%p↑), 대구·경북(1.8%p↑), 서울(1.1%p↑)에서 올랐고, 부산·울산·경남(4.6%p↓)에선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3.3%p↑), 50대(3.2%p↑)에서 상승했고, 70대 이상(7.2%p↓)에서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3.8%p↑)에서 긍정 평가가 올랐다.

또한 지난 15∼1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에서는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 1.8%p 하락한 39.1%, 더불어민주당이 오차범위 내 1.6%p 하락한 40.2%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 처음 포함된 개혁신당 지지율은 6.3%로 조사됐다. 뒤이어 녹색정의당은 0.1%p 높아진 2.3%, 진보당은 0.5%p 낮아진 1.1%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1.3%p 증가한 8.8%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인천·경기(5.6%p↓), 부산·울산·경남(5.0%p↓), 대전·세종·충청(4.7%p↓), 남성(3.3%p↓), 30대(13.0%p↓), 60대(7.2%p↓), 70대 이상(3.4%p↓), 중도층(4.6%p↓)에서 하락했다. 하지만 대구·경북(9.8%p↑), 20대(2.6%p↑), 50대(5.4%p↑), 진보층(2.8%p↑), 보수층(5.2%p↑)에서 상승했다.

민주당은 지지도는 대구·경북(12.7%p↓)에서 크게 하락했고 서울(3.6%p↓), 50대(8.6%p↓), 40대(2.1%p↓), 진보층(6.6%p↓), 보수층(4.9%p↓)에서 내렸다. 한편 인천·경기(1.9%p↑)에서는 올랐다.

이번 조사 진행 방식은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병행이며 응답률은 3.9%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4.0%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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