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3.4%p 하락한 41.8%...與 1.1% 상승한 40.9% 기록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대통령실 합창단 ‘따뜻한 손’과 함께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 노래를 부르며 설 명절 대국민 메시지 녹화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뉴시스]<br>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대통령실 합창단 ‘따뜻한 손’과 함께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 노래를 부르며 설 명절 대국민 메시지 녹화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뉴시스]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해 6월 5주차 이후 약 8개월만에 가장 높은 긍정평가율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지난 12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8일 전국 18세 이상 201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2%p)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39.2%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29일∼지난 2일 조사 대비 1.9%p 오른 수치다.

국정수행 부정 평가는 1.7%p 낮아진 57.7%다. 잘 모름’은 0.2%P 감소한 3.1%이며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18.5%p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 평가는 권역별로 대전·세종·충청(5.3%p↑), 인천·경기(4.5%p↑)에서 올랐지만, 서울(1.0%p↓)에선 낮아졌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에서 6.9%p로 큰 폭으로 올랐고 20대(5.9%p↑)와 60대(3.2%p↑)에서 상승했지만 50대(2.4%p↓)에서 하락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2.0%p↓)에서 긍정 평가가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사진제공=리얼미터]
정당 지지도 조사[사진제공=리얼미터]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는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결과 국민의힘이 지난 1∼2일보다 1.1%p 오른 40.9%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3.4%p 낮아진 41.8%로, 양당 지지도는 오차범위 내인 0.9%p 차이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대전·세종·충청(7.2%p↑), 인천·경기(4.5%p↑), 광주·전라(2.6%p↑), 서울(2.2%p↑), 60대(9.1%p↑), 70대 이상(3.0%%p↑)에서 상승했지만, 부산·울산·경남(6.8%p↓), 대구·경북(9.2%p↓), 40대(3.7%p↓), 20대(3.8%p↓)에서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대전·세종·충청(11.4%p↓), 광주·전라(8.8%p↓), 서울(6.1%p↓), 인천·경기(4.4%p↓), 70대 이상(8.6%p↓), 60대(6.1%p↓), 20대(4.3%p↓), 50대(3.8%p↓), 진보층(6.2%p↓)에서 내렸고, 부산·울산·경남(7.5%p↑)에서 올랐다.

양당 외에 녹색정의당은 0.9%p 오른 2.2%, 진보당은 0.4%p 오른 1.6%를 기록했다. 무당(無黨)층은 0.6%p 상승한 7.5%로 조사됐다.

한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6%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8%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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