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참패 책임’으로 물러난 국무총리·대통령비서질장 인선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은 18일 최근 윤 대통령을 비공개로 만나 해당 후보들을 추천했다고 밝혔다.홍 시장은 이날 언론을 통해 자신이 두 사람을 추천한 게 맞다면서도 “수용 여부는 대통령 판단”이라고 말했다.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홍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과의 비공개 만찬 회동에서 차기 국무총리 후보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을, 차기 비서실장 후보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을 추천한 것으로 확인됐다.윤 대통령과 홍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이종섭 호주대사가 조만간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기자 회칼 테러’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던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자진 사퇴했다.총선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2차 윤·한 갈등으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해소됨에 따라 국민의힘은 일단 한시름 덜게 됐다. 그러나 이 상황이 국민의힘 지지율을 얼마나 더 끌어올릴 것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를 받는 이종섭 호주 대사의 ‘피신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해 6월 5주차 이후 약 8개월만에 가장 높은 긍정평가율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지난 12일 발표됐다.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8일 전국 18세 이상 201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2%p)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39.2%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29일∼지난 2일 조사 대비 1.9%p 오른 수치다.국정수행 부정 평가는 1.7%p 낮아진 57.7%다. 잘 모름’은 0.2%P 감소한 3.1%이며 긍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전국 시도당위원장들을 독려하며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각오를 다졌다.김기현 대표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국 시도당위원장 회의에서 7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내년 총선에서의 시도당 역할을 강조하며 “정신 차리자”고 당부했다.김 대표는 “더 이상 국회가 국민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 우리 당만이라도 민생을 바라보며 뚜벅뚜벅 올곧은 길로 걸어나가야 한다”며 “민생을 챙기고 경제를 살리고 진정성 있게 국민 속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시도당위원장들이 선봉대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국민의힘이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해서 총공세에 나섰다. ‘대선 공작 게이트’로 규정하면서 철저한 진상규명을 강조하면서 ‘3.15 부정선거’에 빗댔다. 그러면서 청문회는 물론 규탄대회 등 여론전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답보상태에 놓이면서 이번 기회에 국면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의도가 깔려있다. 하지만 장기화할수록 여권에는 불리한 논쟁거리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는 대선을 사흘 앞둔 지난 2022년 3월 6일 신학림 전 전국언론노조위원장으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이번 추석 연휴는 그 어느 때보다 긴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이 되면서 6일이라는 시간이 생겼기 때문이다. 평년의 경우 추석 연휴 3일에 토요일과 일요일까지 합쳐서 5일 정도였지만 올해는 하루 더 늘어난 셈이다. 그것은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인척들이 만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 시간에는 많은 이야기가 오간다는 것을 말한다. 아울러 그 대화의 주제에는 반드시 ‘정치’가 들어가기 마련이다.따라서 여야 모두 추석 밥상 잡기에 상당한 공을 들일 수밖에 없다
9월 정기국회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여야 모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런 이유로 이번 정기국회가 앞으로 순탄치 않은 국회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그리고 이와 함께 몇 가지 이슈가 결부돼 있다. 이로 인해 촉발된 갈등은 결국 정기국회를 파행으로 치닫게 할 수도 있다. 이런 이유로 9월 정기국회의 걸림돌은 무엇인지 짚어보고자 한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9월 정기국회가 곧 열린다고 하지만 국민의힘은 어수선한 분위기다. 그것은 수도권 위기론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사법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국민의힘이 벌써부터 내년 총선 수도권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김기현 대표도 수도권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보다 오차범위 내인 5~6%포인트가량 높게 나온 동아일보 여론조사에 대해 “굉장히 아프게 받아들인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는 말을 남겼다. 문제는 사고당협이 많다는 점이다. 7월말까지 사고당협에 당협위원장을 뽑겠다고 했지만 그 이후의 후폭풍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녹록지 않은 총선국민의힘은 그야말로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 표심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이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방미를 앞두고 한 외신과의 인터뷰가 국내 정치권의 최대 화두로 떠오르게 됐다. 윤 대통령은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한일관계에 대해 “100년 전 일로 무릎꿇어야 한다라는 인식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강대강 식의 접근이 미래의 한일관계에 도움이 안된다는 취지의 발언이지만 자치하면 일본의 식민지배에 면죄부를 주는 것으로 읽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일본 정부에게 면죄부를 주면서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미국 방문을 앞두고 공개된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한일관계에
내년 4월 총선이 이제 1년도 남지 않았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민심의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여야 모두 내년 총선을 준비하는 체제로 전환되고 있지만 여야 모두 내년 총선 승리에 대한 장담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여야 모두 민심 속으로 들어간다고 하지만 주요 변수는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고, 그에 따라 총선의 향배도 달라진다. 1년이라는 시간은 길다면 긴 시간이다. 그 시간 속에서 여야 모두 어떤 준비를 해야 할 것인지 고민이 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투데이신문 홍상현기자】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의 최대 변수는 ‘이재명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체제가 출범하자마자 지지율 하락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전당대회 직후에는 이른바 컨벤션 효과가 발생하면서 지지율이 상승하는데 김기현 체제는 오히려 하락을 했다. 이는 김기현 대표 체제가 갖는 태생적 한계 ‘세가지’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그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내년 총선에서 김기현 대표 체제는 힘든 선거를 치를 수도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05명에게 지지 정당을 물은 결과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한일정상회담 이후 대통령실은 자화자찬에 들어갔지만 국민 여론은 수상하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했고, 당 내에서도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야당은 계속해서 공격하고 있다. 문제는 한일정상회담 이후 일본 정부가 후속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이지 않으면서 짝사랑을 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이는 향후 윤석열 정부가 국정수행을 하는데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한일정상회담이 열린 직후 양국 정상의 지지율을 살펴봐도 윤석열 정부가 상당히 손해라는 것이 드러났다. 요미우리신문이 지난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의 돌풍이 무섭다. 김장연대를 내세운데 이어 윤심을 내세워 당심까지 끌어 모으는 모습이다. 아직까지 중위권에 머물고 있지만 이대로 간다면 김 의원이 당권을 끌어 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평가도 나온다.특히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대통령실로부터 눈밖에 나면서 윤심은 김 의원에게 쏠리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친윤계가 급격히 김 의원을 중심으로 몰리고 있다.김장연대(김기현+장제원)를 내세울 때만 해도 과연 김장연대가 얼마나 회오리바람을 일으킬지 미지수였다.장제원 의원이 비록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나경원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분명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당심의 지표는 1위이다. 전체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이 1위이지만 당심은 나 부위원장이 1위이다. 하지만 윤심은 어디인지를 알 수 없기 때문에 나 부위원장의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김장연대는 더욱 뚜렷해지고 있고, 안철수 의원 부부는 윤석열 대통령과 회동 소식이 들려온다.‘어대나(어차피 당 대표는 나경원)’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여론조사 지지율 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12차 비상경제민생회의 겸 제1차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주재했다. 국민경제자문회의 의장인 윤 대통령은 회의에 앞서 이인호 부의장 및 자문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윤 대통령은 회의에서 “다주택자에 대한 조세 부담을 대폭 완화해 국민 주거비 경감하는 등 내년에 더 적극적으로 세제 감면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보급률로 인해 부동산 등 자산 가치들이 하락하다 보니 가계와 기업의 부채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며 “이것이 가계와 기업의 부실, 나아가서는 금융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5개월여 만에 40%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교롭게도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 중단 이후 윤 대통령 지지율은 상승세를 잇고 있다.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는 19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12월3주차 주간집계 결과가 전주보다 2.7%포인트 오른 41.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긍정평가가 40%대를 기록한 건 지난 6월 5주차 주간집계(44.4%) 이후 24주 만이다.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한 주 전보다 2%포인트 낮아진 56.8%로 집계됐다. 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개월여 만에 30%대 중반을 회복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윤 대통령을 향해 “이태원 참사 시민분향소를 찾아 사과하라”고 촉구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정부여당 인사들의 막말·망언을 보면서 참 못됐다, 공감 능력이 어떻게 저리 없을 수 있나 생각했다”며 이렇게 말했다.이 대표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 49재가 열리는 이날 현장 인근에 설치된 시민분향소를 언급하며 “대통령이 분향소에 가 공식 사과하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시멘트업계 집단운송 거부자에 대한 업무개시명령 발동 9일 만에 또다시 업무개시명령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번엔 철강, 석유화학이 대상이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인 화물연대가 파업에 돌입한지 5일 만인 지난달 29일, 직접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사상 처음 시멘트 운송 대상 업무개시명령을 내린데 이은 두 번째 조치다.윤 대통령은 8일 오전 임시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철강·석유화학 운송 분야에 대한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재가했다. 지난 4일 관계장관 대책회의를 통해 추가 업무개시명령 발동 준비를 지시한지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당무감사를 하겠다고 선언했지만 당내 반응은 두 가지로 나뉜다.하나는 ‘하거나 말거나’식의 심드렁한 반응이고, 또 다른 하나는 ‘왜 하필 이때?’라면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그것은 당무감사가 갖는 성격 때문이다.당무감사의 결과에 따라 당협위원장이 교체될 수 있다. 하지만 이미 배지를 단 사람 즉 현역의원이 당협위원장으로 있을 경우 교체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임시체제에서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당무감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당내 반응은 심드렁한 분위기다.원내 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동남아 순방 전용기에 MBC 취재진 탑승을 불허한 이유에 대해 ‘악의적 가짜뉴스에 따른 책임의 일환’이었다고 밝혔다. 동남아 순방 결과에 대해서는 “무난히 진행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1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약식회견에서 ‘대통령전용기 배제 등의 조치가 선택적 언론관이라는 비판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자유롭게 비판하길 바란다”며 이 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MBC에 대한 전용기 배제는 국가 안보의 핵심 축인 동맹관계를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로 이간질하려고, 악의적 행태를 보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