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케이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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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케이뱅크가 한국투자증권과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개설 서비스를 시작한다.

IRP는 개인이 직접 퇴직 계좌에 퇴직금이나 여유자금을 적립해 노후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퇴직연금 계좌다.

6일 양사에 따르면, 이번 제휴는 금융 소비자가 간편하게 IRP에 가입할 수 있도록 만드는 데 초점을 뒀다.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 내 상품 탭 중 투자 메뉴에서 ‘퇴직연금IRP’에 들어가면 손쉽게 가입 가능하다. 또한 ‘퇴직연금 바로 만들기’를 누르면 한국투자증권으로 연결돼 바로 가입할 수 있다.

앞서 지난 2022년도부터 모든 근로자는 퇴직 시 IRP 계좌를 통해 퇴직금을 수령해야 할 뿐 아니라 다양한 절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세테크’ 기법으로 금융 소비자들로부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IRP 계좌에 자금을 납입하면 연말정산 때 세액공제를 받아 세금을 줄일 수 있다. 기존 700만원이던 한도는 작년부터 900만원으로 확대돼 공제 혜택이 커졌다.

총 급여 5500만원 이하 근로자가 900만원 한도까지 넣는다면 최대 148만5000원의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5500만원 초과의 경우 최대 118만8000원의 혜택이 적용된다. 게다가 예금, 채권, 펀드, 상장지수펀드(ETF) 등 투자 상품이 다양해 분산 투자 효과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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