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대전과학기술원(KAIST)에서 OCI홀딩스 이우현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50여명이 OCI-KAIST MBA 2기 입학식 이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OCI홀딩스]
지난 15일 대전과학기술원(KAIST)에서 OCI홀딩스 이우현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50여명이 OCI-KAIST MBA 2기 입학식 이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OCI홀딩스]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OCI홀딩스가 올해도 사내 MBA과정을 통한 핵심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 참가자들은 국내 최고 수준의 교수진에게서 전문경영교육을 받을 수 있다.

OCI홀딩스는 18일 OCI-KAIST(대전과학기술원) MBA과정 2기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포항, 광양, 군산, 성남 등 전국 OCI사업장 및 계열사의 연구원과 엔지니어들이 대상이며 오는 5월 2일까지 총 84시간의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OCI-KAIST MBA과정 2기생 38명은 지난 15일 KAIST에서 입학식을 가졌다. 입학식에 참석한 OCI홀딩스 이우현 회장은 “기술 발전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우리의 배움은 계속돼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OCI홀딩스의 사내 MBA 과정은 지난 2008년 연세대 MBA 프로그램이 최초로 도입돼 현재 12기(누적 수료생 540명)까지 진행됐다. 전 계열사의 신임팀장 및 팀장 후보자들을 선발해 이들의 경영지식 및 리더역량 향상을 목적으로 서울(연세대학교 상남경영원)과 대전(KAIST 기술경영학부) 등에서 운영하고 있다.

OCI-KAIST MBA 과정은 지난해 8월 전국에 위치한 사업장 근무자들의 교육 요구를 충족하고자 기획됐다. MBA 과정에 참가하면 인사관리 및 재무회계, 공급망 관리, 리더십, B2B마케팅, 전략 및 기술경영 등 분야별 교수진에게서 다양한 사례연구 및 프로젝트성 과제들을 수행하며 전문경영교육을 받게 된다.

OCI-KAIST MBA 과정 1기 수료생인 군산공장 주원용 매니저는 “공급망 관리 강의를 통해 기술의 변화에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잘 알게 됐다”라며 “이론수업 뿐만 아니라 반도체시장의 미래, 이차전지 기술 등 현업과 직결되는 특강도 유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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