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는 지난 25일 주주총회를 열고 강웅철 전 이사회 의장을 사내이사에 선임하는 등 주총 안건을 결의했다. [사진 출처=바디프랜드]<br>
바디프랜드는 지난 25일 주주총회를 열고 강웅철 전 이사회 의장을 사내이사에 선임하는 등 주총 안건을 결의했다. [사진 출처=바디프랜드]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바디프랜드 창업자 강웅철 전 의장이 사내이사에 오른다. 

26일 바디프랜드는 지난 25일 주주총회를 열고 강웅철 전 이사회 의장을 사내이사에 선임하는 등 주총 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바디프랜드 주주총회에서는 감사보고와 영업 보고를 비롯해 제17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와 감사 보수 지급 한도 승인, 배당 승인, 사내이사 선임 등의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강 전 의장 사내 등기이사 선임 배경에는 바디프랜드가 올해 들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증하며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뤄낸 데 대한 강 전 의장의 기여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전 의장은 향후 창업자로서 책임감과 고객이 원하는 제품개발과 R&D, 영업·마케팅 전략 등에 대한 뛰어난 감각을 바탕으로 향후 주요 경영활동에 참여하게 될 전망이다. 

강 전 의장은 바디프랜드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 왔다. 헬스케어 업계 최초의 렌탈시스템을 구축해 최근까지 바디프랜드의 폭발적인 성장을 이끌었고, 각 분야 전문의를 영입해 메디컬R&D센터를 업계 최초로 조직하며 안마의자 원천 기술력을 한 단계 격상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에는 헬스케어 로봇 특허 기술 개발을 이끌며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기술 수출에 디딤돌을 놓았다. 헬스케어 로봇은 지난해 국내에서도 안마의자 시장의 20%를 전환하며 시장의 새로운 카테고리로 자리 잡았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사실상 대한민국 안마의자 시장을 창출했다 해도 과언이 아닌 강 전 의장의 사내이사 선임으로 바디프랜드의 헬스케어 로봇 연구개발과 수출을 포함한 영업실적 개선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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