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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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이번 주말 전국적으로 황사와 큰 일교차가 예상됨에 따라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전국은 대체로 맑겠으나 오전부터 오후 사이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가 예상된다. 충청권 남부와 남부지방에는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전라권을 중심으로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31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전북 5mm 미만, 대전·충남남부와 충북남부,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남부 1mm 내외다.

이날 최고기온은 12~20도로 예측됐으며, 31일도 최저기온 -3~9도, 최고기온 13~20도 등 일교차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된 영향이다. 이에 따라 전국이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황사가 비와 섞여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08시 기준 주요지점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백령도 114㎍/㎥, 강화 103㎍/㎥, 흑산도 103㎍/㎥, 북격렬비도 95㎍/㎥, 전주 93㎍/㎥, 광주 92㎍/㎥, 서울 76㎍/㎥, 군산 75㎍/㎥, 안동 74㎍/㎥ 등이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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