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방송서 매일 3~5분간 기독교 관련 메시지 전달

   
심은하 ⓒ뉴시스

【투데이신문 김두희 기자】연예계를 떠난 영화배우 심은하(42)가 방송활동을 재개했다. 2000년 이정재와 호흡을 맞췄던 영화 ‘인터뷰’를 마지막으로 13년 만이다.

본업이던 영화나 드라마가 아닌 라디오에서 기독교와 관련된 짧은 메시지를 전할 뿐이지만 팬들은 이를 반기고 있다. 서울 기준 매일 낮 1시 45분부터 3~5분 동안 방송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6일부터 극동방송 라디오(FM 106.9 AM 1188)를 통해 들을 수 있다.

팬들의 기대와는 달리 심은하는 본격적인 방송 복귀가 아닌 선교적인 차원에서 제의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은하는 1993년 MBC 탤런트로 데뷔했다. MBC TV '마지막 승부'(1994), SBS TV '아름다운 그녀'(1997) 등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특히 SBS TV '청춘의 덫'(1999) 등을 통해 청순하면서도 특유의 혼이 실린 연기를 선보여 호평 받았다. 2005년 지상욱(49) 전 자유선진당 대변인과 결혼, 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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