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성루머에 휘말린 트러블메이커/사진 제공=뉴시스

【투데이신문 김두희 기자】큐브엔터테인먼트(대표 홍승성)는 ‘트러블 메이커’의 임신 등의 악성 루머를 퍼뜨린 유포자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포미닛의 현아와 비스트의 현승으로 구성된 유닛 ‘트러블 메이커’에 대한 기사 형식의 루머가 퍼졌다. 둘이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임신을 했다는 내용이었다. 소속사가 인정했다는 거짓마저 포함됐다. 루머는 순식간에 SNS를 통해 퍼졌다.

이러한 악질적인 루머에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강경한 대처를 하겠다고 밝히며 13일 서울 강남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 수사를 의뢰했고, 큐브의 법률대리인은 16일 서울중앙지검에 트러블메이커에 대한 악성 루머를 퍼트린 자를 찾아달라며,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명예훼손)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장을 냈다.

악성 루머를 유포한 네티즌은 스마트폰의 기사 작성 앱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투데이신문>과의 통화에서 "악의적인 루머가 기사형식을 빌려 신빙성을 얻게 되면서, 명예훼손이 더욱 심각하다"며 "(이번 사태를 벌인 사람을)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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