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 ⓒ뉴시스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중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너나 잘해"라고 소리쳐 막말 논란이 빚어진 데 대해 "부끄러운 일이 적어도 국회에서는 없었으면 좋겠다"고 비난했다. 

이 의원은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설령 자기 생각과 달라도 국회에서 남의 말을 끝까지 경청하는 것은 국회의원의 주요 덕목인 시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때 상대당 대표나 의원들이 연설이나 대정부질의를 할 때 고함을 지르거나 심하게 비난하거나 욕설에 가까운 소리를 질러서 상대방의 발언을 방해하면 청와대에서 격려 전화도 오고 당 지도부에서 전투력을 높이 살 때도 있었다"면서도 "그런 시절은 지났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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