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학물질테러가 일어난 강연장 ⓒ뉴시스

【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종북 논란'에 휩싸인 신은미 씨가 토크문화 콘서트를 열었으나 강연도중 화학 물질 테러를 당해 긴급 중단됐다. 

11일 익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익산 신동성당에서 재미교포 신은미 씨와 황선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의 토크문화 콘서트가 개최됐다.

하지만 콘서트 중간에 고3인 오모(19)군이 번개탄에 화학물질인 황을 섞은 인화물질을 성당 내부로 던져 성당안에 있던 1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이번 테러로 2~3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군은 범행 전 신은미 씨에게 "북한을 지상낙원이라고 했지 않느냐"며 물었으며, 주최 측에 의해 제지당하자 2분여 뒤 인화물질을 투척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군은 현장에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돼 익산경찰서로 압송됐다.

키워드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