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임이랑 기자】서울 강동경찰서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교회 헌금함을 턴 정모(19)씨를 절도혐의로 검거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서울 영등포구와 강동구 일대 교회 4곳에서 5차례 걸쳐 헌금함에 있던 돈 6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정씨는 주먹으로 교회 헌금함을 부순 뒤 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정씨는 지난달 서울에 온 뒤 일정한 직업 없이 지내다 생활비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정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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