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임이랑 기자】한 대학교 신입생 환영회에서 사발주를 마신 여대생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일이 발생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쯤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 적금리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에 있는 적금정류장 화장실에서 경북의 한 국립대학교 여대생 A(20)씨가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이날 학부 여대생 20여 명과 함께 학교 근처 식당에서 진행된 신입생 환영회에 참석, 선배들이 사발에 담아 준 소주를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신입생 환영회 이후 A씨는 통학버스를 타고 서울의 집으로 가던 중 적금정류장 화장실에서 쓰러졌다.

동료학생들은 화장실에 쓰러진 A씨를 발견한 뒤 바로 112에 신고, A씨는 현장에 출동한 충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의해 근처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조치를 받았다.

응급조치 후 A씨는 보호자에게 인계됐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