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울산시와 울산금연운동협의회(회장 장호석)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동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12월까지 ‘유아 흡연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교육은 1회성이 아닌 3회 이상 반복교육을 실시하해 흡연자 부모 및 가족들에게 금연 서약서 작성와 금연시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금연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추진된다.

교육방법은 신청한 어린이집과 유치원으로 금연운동협의회 전문 강사가 직접 방문해 교육하는 현장 순회교육으로 진행된다.

주요 교육내용은 △흡연 관련 교육모형(스모키 인형, 타르모형) △금연구역 표시 스티커 놀이 △흡연자 부모 서약서 작성 및 금연 전도사 역할 기록관리 △담배의 유해성과 폐해에 대한 상황을 직·간접 경험 할 수 있는 시청각 교육 등으로 이뤄졌다.

울산시는 금연이 어려운 부모가 유아와 함께 참가하는 단기금연캠프도 추진할 예정이다.

교육 참가를 원하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은 오는 8일까지 울산광역시 금연운동협의회로 신청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최초 흡연 연령이 2013년 12.8세에서 2014년 12.6세로 점점 낮아지고 있는 추세에서 유아부터 흡연의 유해성을 교육해 미래 청소년의 흡연율을 낮추는데 기여하고 또한 흡연자 부모와 이웃에게는 금연전도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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