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이란의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이 전면전은 회피하면서도 ‘고통스러운 보복’을 하는 방향으로 나설 것이라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채널12에 따르면 당일 소집된 전시내각 회의에서 미국 등 동맹이 반대하지 않도록 전면전을 유발하지 않는 선에서 이란의 공격에 대응하기로 논의했다.앞서 이스라엘의 우방국인 미국은 군사보복을 만류하며, 보복시 가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영토 방어 지원은 하겠지만 확전을 원하지 않기에 보복 전쟁에 협력하지 않겠다는 의도로 읽힌다.베냐민 네타냐후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지방정부 조례부터 유엔농민권리선언을 바탕으로 농민권리를 증진할 제도를 수립하자는 제안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개별사업 추진 이전에 환경영향평가처럼 ‘농민권리영향평가’를 도입하자는 주장도 나와 실현 여부가 주목된다.29일 농업계에 따르면 지역 곳곳에서 지역 주민과 농민들의 의사에 반하는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일대에는 골프장 건설을 두고 지역주민과 농민들뿐 아니라 환경단체들도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유엔농민권리선언포럼은 지난 28일 서울시 동작구 스페이스살림에서 2024년 상반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조 바이든 현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로 재선에 도전할 것으로 언급되는 가운데, 그에 패해 재선에 실패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공화-민주 양당 경선 과정이 시작된 가운에, 이른바 리턴 매치 성사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23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 공화당의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했다. 특히 그의 이번 승리는 공화당 내 2번째 대선 경선으로, 지난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에서의 승리 이후 연거푸 1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제16대 대만 총통 선거에서 반(反)중국 성향인 집권 여당인 민주진보당(민진당) 라이칭더(賴淸德) 후보가 당선됐다.15일 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라이 후보는 득표율 40.1%(558만6019표)를 얻어 친중 성향에 제1야당 국민당 허우유이(侯友宜) 후보(득표율 33.5%·467만1021표)와 제2야당 민중당 커원저(柯文哲) 후보(득표율 26.4%·369만466표)를 제치고 지난 13일 열린 대만 총통 선거에서 승리했다.대만 독립주의자인 라이 당선인은 중국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때문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가자지구 내 병원 로켓 공격으로 최소 500여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테러단체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이스라엘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오늘 보고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가자 지역 내 테러단체의 잘못된 로켓 발사의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네탸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 전에도 “전날 가자 지구의 병원 폭발은 이스라엘이 아니라 다른 팀이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번 연설에서는 더 나아가 테러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중동 순방을 통해 가자지구의 인도적 위기 해결과 인질 귀환 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백악관 측이 설명했다.존 커비 백악관 전략소통조정관은 17일(현지시간) CNN에 “바이든 대통령은 중동 지역 정상들과 가자지구로의 인도적 지원, 이스라엘의 계획 및 향후 의도와 그것이 어떻게 펼쳐질 지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지역 내 파트너들과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들에 대한 대화를 계속하고 인질들을 가족들의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을지 알아볼 것”이라고 했다.그러면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지방시대 정책 컨트롤타워인 지방시대위원회가 세종시에서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실효성 높은 지방시대 정책으로 지방소멸을 극복하고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10일 지방시대위원회는 세종시 지방시대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출범 현판식을 열고 공식적인 출발을 알렸다. 초대 위원장은 영남대 총장, 대구시교육감, 대구가톨릭대 총장을 지낸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맡았다.지방시대위원회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이하 통합법률)과 동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측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 전 마지막으로 관련 계획을 평가한 ‘포괄 보고서’에는 “일본의 대처가 국제적인 안전 기준에 부합한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일본 공영방송 NHK가 4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일본을 방문 중인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만나 해당 보고서를 전달했다.IAEA는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에 쌓이는 트리튬 등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처리수를 기준 이하의 농도로 희석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우리 정부가 주최하는 다국적 훈련에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이 욱일기를 달고 참가한다. 해군 등에 따르면 일본 호위함이 29일 부산항에 입항한다. 이는 다국적 해양차단훈련 ‘이스턴 앤데버23’에 참가하기 위한 것.한편 이번 훈련에 일본 방위성은 자위함기 일명 욱일기를 달고 참석하기로 해 논란이 일었다. 국제법에 따라 각국의 해군 함정은 국적 표시를 할 깃발을 게양해야 한다. 그런데 일본은 자위대법에 따라 위함기와 일장기를 함께 걸도록 한다.문제는 일본 해상자위대가 사용하는 자위함기가 과거 일본 침략시대의 상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 미국 백악관이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방한 기간 동안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남이 이뤄지지 않은 점과 관련해 “한국을 향한 약속은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5일(현지시간) 온라인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펠로시 의장을 만나지 않은 유일한 대통령이라는 이유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라는 지적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커비 조정관은 또한 “우리 조약 동맹인 한국을 향한 우리의 철통같은 약속은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며 “우리 동맹·파트너십의 강력함을 확신한다”고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여당인 국민의힘과 정부가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의지를 재천명했다. 이에 일각에선 생색내기 아니냐며 세종 국무회의 개최 등 대선 공약부터 지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당정은 3일 세종특별자치시 세종동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예정부지를 찾아 행정수도 세종 완성 국정과제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이 설치되면 세종시는 물론 충청권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며 “국회 운영위원장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대통령 세종집무실에 대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가 8일 가두 연설 중 총에 맞아 숨졌다. 향년 67세.NHK 등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아베 전 총리는 오는 10일 참의원(상원) 선거를 앞두고 이날 오전 나라(奈良)현에서 선거 연설을 하던 도중 2발의 총격을 받고 심폐정지 상태에 빠졌다가 끝내 목숨을 잃었다.나라시 가시하라(橿原)시 소재 나라현립의과대부속병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오후 5시 3분경 아베 전 총리가 사망했다고 발표했다.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 야마가미 데쓰야(41)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 조사 중에 있다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의회에 연방 유류세를 향후 3개월간 면제하는 내용의 입법을 요구했다. 아울러 각 주에 연방 유류세보다 더 높은 세율이 부과되는 주 유류세도 일시적으로 면제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는 오는 11월 있을 중간선거에 빨간 불이 켜졌기 때문이다. 이대로 간다면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패배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만약 민주당이 패배한다면 그것은 바이든 행정부의 레임덕을 의미한다. 그야말로 바이든 대통령이 다급해진 것이다.유류 가격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도 상당히 급등했다. 이로 인해 조 바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미국 텍사스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어린이 18명, 어른 3명 등 총 21명이 사망하는 참극이 벌어졌다.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유밸디의 롭 초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인 18세 남성도 경찰 대응으로 인해 현장에서 사살된 것으로 알려졌다.그렉 애벗 텍사스주 주지사는 이날 긴급 브리핑을 통해 샌 안토니오시 서쪽 약 137km 거리에 있는 유밸디 시내 롭 초교에서 텍사스주 역사상 최악의 학교 총기사건이 발생했다고 말했다.텍사스주에서는 4년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Stop The War!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국제적인 반전 여론이 거센 가운데, 국내에서도 평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참여연대, 한국YMCA전국연맹,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사회진보연대, 전쟁없는세상 등 국내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우크라이나 평화행동’이 4일 서울시 중구 주한 러시아대사관 앞에서 금요평화촛불을 진행했다. 이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계속되는 동안 매주 금요일 촛불을 통해 평화를 바라는 마음을 모을 예정이다.이날 촛불집회에는 약 20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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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미국이 도쿄올림픽 참여를 두고 오락가락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자국민의 일본 여행 금지 권고를 내리더니만 도쿄올림픽에는 선수단을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본 내에서 계속해서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하면서 과연 선수단 파견이 옳은 결정이냐는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등이 있기 때문에 미국의 고민이 깊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우한에서 시작됐다는 점 때문이다.도쿄올림픽 개최가 점차불투명해지는 모습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일본 정부는 무관중 경기를 치르는 방식으로 도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9000만명을 돌파했다.글로벌 통계웹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0일 오후 2시(한국시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008만4527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인구의 약 1.2%에 해당하는 수준이다.코로나19는 지난 2019년 말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발병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같은 해 12월31일 WHO에 최로 보고됐다.이후 2달 만인 지난해 2월 말 세계 6개 대륙인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사실상 대통령에 당선됐다. 아직까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결과에 불복하고 있지만 미국 정가에서는 결국 승복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바이든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는 셈이다. 하지만 바이든 시대가 열린다고 해도 4년 동안 쉽지 않은 행정부를 꾸려야 할 것이라는 예측이 중론이다. 바이든 후보가 ‘하나의 아메리카’를 외쳤지만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8일(현지시간) 대국민 연설을 통해 모든 미국인의 대통령이 되겠다면서 통합을 강조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조 바이든 후보가 대역전을 이뤄내며 제48대 미국 대통령에 사실상 당선됐다.바이든 후보는 7일(현지시간)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 월밍턴에서 대국민 연설을 통해 미국 대통령 선거 승리를 공식 선언했다.바이든 후보는 당선 일성으로 화합을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하나라는 것을 보여드리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모든 미국인의 신뢰를 얻기 위해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든 후보는 “갈등 후에는 반드시 치유 시기가 온다”며 “그것이 우리 앞에 놓여진 과제”라며 대선으로 불거진 진영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