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가자지구 평화안을 일부 수용하겠다고 밝히면서 인질 석방 의사를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환영하며 이스라엘에 폭격 중단을 촉구했고, 이스라엘도 종전안 이행 준비 의사를 밝혔다.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하마스는 텔레그램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에 따라 억류 중인 이스라엘 인질과 사망자 유해를 교환 방식으로 풀어줄 수 있다고 밝혔다.다만 전후 가자지구 행정이나 무장 해제는 협상을 통해서만 논의할 수 있다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미국 이민 당국에 체포 및 구금됐던 우리 국민들이 탑승한 전세기가 12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풀려난 한국인들은 사태 발생 8일 만에 무사히 귀국할 수 있었다.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미국 이민당국이 구금한 한국인 등을 태운 대한항공 전세기 KE9036편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국제공항을 출발했다. 이 항공편에는 미 이민 당국이 구금했던 한국인 316명(잔류 선택 1명 제외), 중국인 10명, 일본인 3명, 인도네시아인 1명 등 총 330명이 탑승했으며 15시간 동안 비행해 이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이재명정부가 윤석열정부 시절 진행된 해외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중단 및 축소하는 가운데 전 정부 시절 추진된 관련 사업들에 대한 전수 조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몇몇 사업은 특검 수사선상에 놓여 ODA 사업이 정권의 쌈짓돈으로 활용되지 않도록 보완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11일 시민사회에 따르면 정부가 내년도 해외 공적개발원조 예산을 크게 줄인 데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특정 사업에 대해 직접 절차 중지를 명령하면서 전 정부 시절 추진된 ODA 사업에 대한 의혹이 계속 확산되고 있다.
【투데이신문 문영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5일(현지 시간) 미국에서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방안을 논의한다.9일 AP에 따르면 이번 회담은 2021년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제네바에서 푸틴 대통령을 만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미국-러시아 정상회담이다. 3년 반 동안 진행된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담판이 이뤄질 전망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매우 고대하던 미국 대통령인 저와 푸틴 대통령의 회담이 다음주 금요일, 15일 위대한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이스라엘과 이란 간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공격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협상 여지는 남아있다고 밝혔다.1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취재진의 관련 질문에 “이란을 공격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며 “내가 무엇을 할지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우리에게 접촉해 왔고, 협상을 원하고 있다”며 “이란은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왜 이 모든 죽음과 파괴가 발생하기 전에 협상하지 않았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이스라엘의 전격적인 공습에 대해 “엄중한 응징”을 경고하며 대대적인 보복을 예고했다.이란 국영 IRNA통신에 따르면, 하메네이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은 우리의 사랑하는 나라에 범죄를 저지르기 위해 사악하고 피묻은 손을 펼쳤다”며 “주거지역을 공격함으로써 어느 때보다 악의적 본성을 드러냈다”고 이스라엘을 강력 규탄했다.이어 “적의 공격으로 많은 지휘관과 과학자들이 순교했다”며 “그들의 후임자와 동료들은 신의 뜻에 따라 임무를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했다.하메네
【투데이신문 최주원 기자】 미국 정부가 10% 관세는 협상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자국 산업 보호와 ‘미국 우선주의’ 기조를 재확인했다.9일(현지 시간)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 합의가 이뤄지더라도 최소 10%의 기본 관세는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기본적으로 최소 10%의 기준선을 가질 것이고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40%, 50%, 60%로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관세를 무역 전략으로 활용하는 전반적인 정책 기조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소식에 전 세계적인 추모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최초의 아메리카 출신 교황이었던 프란치스코 교황은 12년 동안 세계 곳곳에 평화의 메시지를 보내는 데 주력해왔다.22일 세계 각국에서는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을 기리며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교황청은 지난 21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늘 오전 7시 35분(현지시각) 자택에서 선종했다”고 발표했다.교황이 선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세계 정상들의 추모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프란치스코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 미얀마 군사정권은 30일 규모 7.7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700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미얀마 군정은 이날 미얀마 중부를 지난 28일 강타한 지진으로 1700명 이상이 숨지고 3400명 넘게 부상을 입었으며 실종자도 30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여파로 발생지점으로부터 1000㎞ 떨어진 태국 방콕에서도 지진 피해가 잇달아 발생했다.이런 가운데 미국 지질조사국(USGS)는 미얀마 제2도시 만달레이 부근에서 이날 오후 1시 38분(현지 시간)경 규모 5.1 여진이 발생했다고 전했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전화회담을 통해 변곡점을 맞고 있다. 두 정상이 30일 동안 에너지 및 인프라 시설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는 부분 휴전안에 동의하면서 평화로 이어지는 길이 열릴지 주목되고 있다.19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을 종합하면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전화회담을 통해 30일간 에너지 인프라 시설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WSJ는 “미국과 러시아는 완전한 전투 종료에는 미치지 못했다”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자지구 장기 소유 및 개발 구상은 국제사회와 미국 내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해당 구상에 대해 “모두가 그것을 사랑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강조했다.그러나 이 구상은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강제로 이주시키려는 시도로 해석되면서 국제 사회와 미국 내에서 강한 반발을 일으켰다. 특히, 이 구상이 제기한 문제는 단순히 중동 지역의 정치적 혼란을 다루는 데 그치지 않고, 국제법과 인권, 미국의 외교 정책과 관련된 깊은 논란을 촉발하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미국에서 여객기와 군용 헬기가 충돌한 사고로 두 항공기의 탑승자 67명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2001년 이후 미국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 중 가장 인명 피해 규모가 큰 사고다. 이번 사고에서 한국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수도 워싱턴DC 인근에서 지난 29일(현지시간) 밤 여객기와 군용 헬기가 충돌했다. 여객기에는 승객 60명과 승무원 4명 등 64명이 탔으며 헬기에는 군인 3명이 타고 있었다. 충돌한 두 항공기는 모두 인근 포토맥강에 추락했다.구조당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미국의 황금기가 바로 지금 시작된다. 오늘부터 우리나라(미국)는 다시 번영하고 전 세계에서 존경받을 것이다. 우리는 모든 국가의 부러움의 대상이 될 것이며 더 이상 이용당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매일, 나는 매우 단순히, 미국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두 번째 미국 대통령 임기를 시작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평소 강조해온 ‘America First'(아메리카 퍼스트, 미국 우선주의)를 어김없이 내세웠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취임과 함께 신속히 공약 추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선인 신분으로서의 마지막 행사에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를 거듭 강조했다.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하루 전인 19일(현지시간) 워싱턴DC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MAGA 대선승리 축하 집회에 참석해 “내일을 시작으로 우리나라가 직면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역사적인 속도와 힘으로 행동하겠다”라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내일 정오부터 4년동안 미국의 쇠퇴가 막을 내리고 완전히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이스라엘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6주 간의 휴전에 들어갔다. 휴졉 협정에 따라 하마스는 인질 3명을 풀어줬으며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수감자 90명을 석방하는 첫 번째 맞교환이 진행됐다.이스라엘 총리실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9일 오전 11시 15분에 하마스와 1단계 휴전이 발효됐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19일 오후 적십자 관계자들이 하마스로부터 이스라엘 인질 3명을 인계받았다고 이스라엘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어 20일(현지시간) AP, AFP 통신 등에 의하면 이스라엘 교정당국은 이날 오전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나흘째 확산되는 가운데, 최소 10명이 숨졌으며 추가 인명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이번 산불은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10일(현지 시각) CNN, AP통신 등에 따르면 현재 LA지역에서는 5건의 산불이 진행되고 있으며 총 피해면적은 약 148㎢에 달하고 있다. 이는 뉴욕 맨해튼(59㎢)의 2.5배이며 서울시(605㎢)의 4분의 1에 이르는 규모다.캘리포니아주와 LA카운티 당국이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 LA 산불은 나흘째 곳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새해 벽두부터 미국에서 테러로 추정되는 사고가 잇따랐다. 이들 사고 간 연관 관계가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CNN, NYT(뉴욕타임즈) 등에 따르면 1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의 버번 스트리트에서 새해맞이 군중 속으로 트럭이 돌진해 현재까지 15명이 숨지고 35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번 사건의 용의자인 샴수드-딘 자바르는 범행 이후 경찰과 총격전 도중 현장에서 사망했다. 자바르는 당시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 IS 깃발과 함께 사제폭발물(IED) 2점을 소지하고 있었다. IED는 안전하게 수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플라스틱 오염 대응 국제협약 성안을 위한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가 성과 없이 종료됐다. 각국이 플라스틱 생산 감축 등을 놓고 대립하면서 국제협약 성안 여부는 내년에 열릴 추가 협상으로 미뤄지게 됐다.정부는 2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진행된 INC-5가 당초 정해진 기한을 넘겨 이날 오전 3시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회의는 지난달 25일부터 시작했으며 178개 유엔회원국 정부대표단, 31개 국제기구, 산업계·시민단체·학계 등 이해관계자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각국은 특히 플라스틱의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149개 시민단체가 모여 세계 각국에 국제 플라스틱 협약 제5차 협상회의(INC-5)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해결하려면 강력한 국제 협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플뿌리연대(플라스틱 문제를 뿌리뽑는 연대), 그린피스 인터내셔널, 플라스틱 추방연대(BFFP), 국제환경법센터(CIEL), 세계자연기금(WWF) 등은 29일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INC-5에 참여한 각국 대표단에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INC-5는 지난 25일부터 다음달 1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국내외 환경단체들이 국제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 회의(INC-5)가 진행 중인 부산에 결집했다. UN 회원국들은 플라스틱 오염을 완화할 수 있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을 체결하고자 지금까지 네 차례나 협상에 나섰지만 유의미한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26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INC-5가 진행 중인 가운데, 강력한 플라스틱 협약 체결을 촉구하는 국내외 환경단체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INC-5는 지난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열릴 예정이다.16개 환경단체로 구성된 플라스틱 문제를 뿌리 뽑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