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차바이오그룹이 카카오와 지분 스와프를 단행하며 헬스케어 사업 구도를 재정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차바이오그룹이 카카오헬스케어의 최대주주로 올라서면서 양측 협력의 방향뿐 아니라 그룹 내부의 경영 흐름에도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차바이오그룹 내부에서는 지난 9월부터 경영에 합류한 차원태 부회장의 역할이 서서히 넓어지고 있다는 평가도 조심스럽게 나온다.차바이오그룹에 따르면 차바이오텍은 지난 19일 카카오를 대상으로 3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와 함께 차바이오텍 계열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LG생활건강은 사과나무의료재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구강 질환 예방연구와 구강 제품 개발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은 페리오와 죽염 등 다양한 치약 브랜드와 제품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사과나무의료재단은 구강 마이크로바이옴(구강 미생물) 개선을 통한 구강 건강 증진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매년 10만명 이상의 환자가 방문하는 치과 의료기관이다.최근 구강 내 미생물의 불균형이나 염증 유발 반응이 구강 질환뿐만 아니라 심혈관 질환, 당뇨병, 알츠하이머병 등 전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제조 승인이 총 400건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달 기준 미국 식품의약국(FDA) 49건, 유럽의약품청(EMA) 46건을 포함해 세계 다수의 규제기관으로부터 총 400건의 제조 승인을 확보했다. 지난해 10월 300건 달성 이후 1년 만에 100건을 추가로 획득한 성과다. 회사 측은 “생산능력 확장과 생산제품 증가에 따라 제조 승인 트랙레코드를 빠르게 축적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규제기관의 제조 승인은 의약품의 허가 과정의 일
【투데이신문 문영서 기자】 기업 체감 경기가 한 달만에 반등해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 수준을 회복했다. 반도체가 제조업 상승세를 견인했고, 비제조업도 소비 심리가 회복되며 개선됐다. 다만 수출·대기업은 개선된 반면, 내수·중소 기업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26일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발표한 ‘11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월보다 1.5포인트 오른 92.1을 기록했다. 한 달 만에 오름세로 지난해 10월(92.5) 이후 최고 수준이다. 직전 최대 상승 폭은 올해 5월 기록한 2.8포인트
【투데이신문 문영서 기자】 캠코는 전날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개최된 ‘2025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부터 동반성장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캠코는 핵심사업과 연계한 동반성장 추진 성과와 소상공인·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먼저, 캠코는 동반성장 전략과 목표를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소상공인·자영업자 자립지원 체계 구축 △해운업계 상생을 위한 ESG진단사업 본격화 △위기기업 민간투자 연계 플랫폼 조성 등 업(業) 연계형
【투데이신문 소미연 기자】 SK그룹이 SK하이닉스의 기록적인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인 120조원대를 기록할 전망이다.SK그룹은 지난 3분기까지 수출 실적을 집계한 결과, 87조8000억원에 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수출 실적(73조7000억원) 대비 20% 가까이 성장한 수치다. 성장세가 4분기에도 이어질 경우 올해 전체 수출액은 지난해(102조5000억원) 실적을 훌쩍 뛰어넘어 120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SK그룹 수출액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00조원을 뛰어넘는
【투데이신문 소미연 기자】 삼성전자가 임원 승진 규모를 늘리며 세대교체에 속도를 냈다. 25일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하며 ▲부사장 51명 ▲상무 93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6명 등 총 161명을 승진 발령내고 30대 상무, 40대 부사장을 전면에 내세웠다. 주요 사장단의 변화를 최소화하는 대신 젊은 인재들을 과감히 발탁해 미래 준비에 나섰다는 평가다.삼성전자 측은 “산업 패러다임의 급속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AI, 로봇, 반도체 등의 분야에서 미래 기술을 이끌 리더들을 중용했다”면서 “불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대웅제약은 지난달 23일, 강원도 홍천군 영귀미면 주민 약 8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봉사는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의료 공백이 우려되는 지역에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홍천군은 지난 8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인구소멸 고위험 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34%에 달하는 등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지역이다.이날 봉사에는 대웅제약을 비롯해 씨어스테크놀로지, 엑소시스템즈, 메디컬에이아이, 아크 등 주요 디
【투데이신문 심희수 기자】 LS그룹이 2026년도 임원인사를 통해 대내외 환경의 불확실성과 위기에 대응하고, 구자은 회장이 강력히 추진 중인 비전 2030 경영을 가속화한다.LS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2026년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LS는 주요 계열사 CEO 대부분을 유임하는 등 조직 변화를 최소화해 안정화와 효율화를 추구했다. 이와 함께 그룹 비전 달성과 미래 기회 선점을 위한 신사업 성과 가속화도 동시에 추구했다는 게 그룹 측 설명이다.이번 인사에서 LS MnM 구동휘 대표이사는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구 사장
【투데이신문 문영서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수원회생법원과 ‘회생절차 조기종결기업의 성공적 재기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2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회생절차를 조기종결한 기업을 대상으로 생산·영업활동에 필요한 신규자금을 공급해 경영정상화를 촉진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보는 지난해 서울·부산회생법원과의 협약에 이어, 이번에 수원회생법원과도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재기지원 협력망을 한층 확대하게 됐다.협약에 따라 법원이 회생절차가 진행중인 기업을 보증지원 대상으로 추천하면, 신보는 ‘재도전 재기지원보증’
【투데이신문 문영서 기자】 NH투자증권이 혁신산업과 중소·중견기업 관련 모험자본 투자를 3150억원 규모로 집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첨단, 벤처, 기술기업 등 혁신 산업에 대한 기업지원 및 지역 균형성장이라는 한국 금융의 전환 방향 기조에 맞춘 선제적인 투자다.AI(인공지능)·반도체·딥테크 등 혁신 산업에 1000억원, 중소·중견기업에 2150억원을 각각 투입하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한다. 성장성은 물론 안정성까지 동시에 고려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함으로써, 정부가 추진하는 ‘생산적 금융’ 기조에 발을 맞췄다. 우선 벤처·기술 특화
【투데이신문 심희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4일(현지시간) 열린 한국과 튀르키예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원자력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튀르키예가 추진 중인 ‘시노프 제2원전’ 사업에서 부지평가 등 초기 단계부터 한국이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이번 MOU는 한국과 튀르키예 간 원전 프로젝트 이행을 위해 공동 워킹그룹 구성 등을 골자로 한다. 구체적으론 원자로 기술, 부지평가, 규제·인허가, 금융 및 사업모델 등에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특히 튀르키예가 북부 시노프 지역을 후보지로 진행 중인
【투데이신문 심희수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가 수도권 공공택지 조기 분양 촉진에 나선다.HUG는 PF대출보증 5%, 분양보증 3%의 보증료 할인을 각각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이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매각한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최초 사업계획승인일 또는 건축허가일로부터 180일 이내에 입주자모집공고를 실시한 민간사업자는 보증료를 절감할 수 있다.보증료 할인은 보증발급 시기 등을 감안해 보증해지 시점에 정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PF대출보증과 분양보증을 모두 이용한 민간사업자는 각각 할인 혜택을 적용받게 된다.HUG
【투데이신문 김이슬 기자】 중국 정부가 일본 여행과 콘텐츠 소비 등을 자제하도록 하는 ‘한일령(限日令)’ 기조를 강화하면서 중국 내 일본 수요가 위축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발 소비 흐름에 변화 조짐이 나타나자 국내 유통업계는 반사이익 발생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은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집단 자위권 행사 가능’ 발언에 반발해 자국민에게 일본 여행·유학 자제를 권고했다. 이에 중국국제항공·중국동방항공 등 주요 항공사들이 일본 노선 취소·변경 수수료 면제에 나섰고, 일부 지역에서는 일본 영화·
【투데이신문 문영서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 본원에서 진흥원과 ‘강원특별자치도 기술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기술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기업지원 역량을 바탕으로 강원지역의 유망 기술창업기업을 공동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협업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진흥원은 2000년에 설립된 강원도 산하 중소기업지원 전문기관으로, 자금·기술·판로 등 중소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강원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혁
【투데이신문 문영서 기자】 채권전문가 96%가 오는 27일 열리는 한국은행(이하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25일 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가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채권 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96명이 11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성장률 전망치 상승과 고환율 장기화로 직전 설문에서 85%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본 것에서 11% 오른 것이다.다음달 시장금리가 오를 것으로
【투데이신문 문영서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이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청년도약계좌 가입 신청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이 기간이 지나면 신규가입은 종료된다.이번 가입신청을 마지막으로 신규가입은 종료되지만 청년도약계좌를 가입한 청년에게는 가입일로부터 만기 시까지 5년 동안 정부 기여금 및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이 유지된다.청년도약계좌는 만기 5년 동안 매월 7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하면 정부가 월 납입분에 대해 정부기여금을 추가로 지급하는 적금 상품이며 만기 시 은행 이자(금리 4.5%~6.0%)와 비과세 혜택이 함께 제공된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고환율 부담에도 해외 소비 흐름은 꺾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방학 여행 특수와 해외 직접구매(직구) 확대가 맞물리며 3분기 거주자의 해외 카드 사용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3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3분기 해외 카드 사용금액은 59억2900만달러로 전분기(55억2300만달러) 대비 7.3% 증가했다. 전년 같은 기간(57억1000만달러)과 비교해도 3.9% 늘며 기존 최고치를 공식 경신했다. 이로써 거주자의 해외 카드 사용액은 202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겨울 독감 환자가 1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폭증하는 가운데 보험사들이 소액건강보험(미니보험) 판매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모바일 중심의 간편 가입, 3만~10만원 내외 진단비 정액 지급 등 간편성이 소비자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지만, 실제 의료비 구조와의 괴리와, 실손보험과의 중복 논란 등 구조적 한계에 대한 지적이 나온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5년 11월 둘째 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 1000명당 66.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주(50.7명) 대비 30% 이
【투데이신문 김이슬 기자】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10월 23일부터 11월 21일까지 이주배경 청소년과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이주배경 지원사업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종료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 본사로 총 87명을 초청해 기업 소개와 외식산업 관련 체험을 제공했다.이번 기업탐방은 이주배경 청소년·성인학습자의 외식산업 이해를 돕고 진로 탐색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경희사이버대학교·사단법인 이주민센터 친구와 체결한 산학 협력의 일환이다.프로그램은 교촌 판교 사옥에서 총 4회 운영됐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