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권신영 기자】성소수자·청소년·이주민·장애인 등 여러 집단의 현실이 현행 헌법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의 기본권을 강화하기 위한 평등 중심의 개헌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관련 과제를 논의하고자 소수자 대표 단체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시민주도 헌법개정 전국 네트워크(이하 시민개헌넷)가 18일 오후 2시 서울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네 번째 연속토론회 ‘라운드테이블: 소수자 인권과 평등권을 위한 헌법개정 과제’를 개최했다. 이번 연속토론회는 차별금지법제정연대가 주관했다.시민개헌넷은 이달
【투데이신문 권신영 기자】서울시가 용산정비창 부지를 민간 매각 중심의 국제업무지구로 개발하려 하자, 주거·빈곤·노동 등 시민사회단체가 공공성 훼손과 주거 불평등 심화를 우려하며 사업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용산정비창 개발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18일 오전 10시 용산역과 드래곤시티 호텔 연결통로에서 서울시의 용산정비창 부지 매각 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실과 국무총리실에 의견서를 제출했다.용산역 뒤편과 철도선로 인접 지역으로, 전체 면적 약 49만여㎡(약 15만평) 규모인 용산
【투데이신문 최주원 기자】 RPG 게임이 문학적 실험의 새로운 장르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게임계 거장 크리에이터들은 플레이어의 선택과 몰입을 통해 기존 문학이 줄 수 없는 서사 실험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14일 오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지스타 2025’ 글로벌 게임 컨퍼런스(G-CON)에서 ‘서사의 경계를 넘어: 문학적 실험과 RPG의 철학’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이날 강연에는 ‘디스코 엘리시움’ 크리에이티브 로버트 쿠르비츠(Robert Kurvitz) 디렉터와 ‘클레르 옵스퀴르: 33원정대(이하 33원정대)’
【투데이신문 최주원 기자】 게임업계가 ‘지스타 2025’ 현장을 찾은 정치권의 세제 지원 확대와 규제 개선 약속에 기대감을 드러냈다.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14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5’를 방문해 ‘K-게임 미래 전략 현장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조영기 한국게임산업협회장을 비롯한 게임업계 주요 관계자들은 산업 성장 동력과 규제 개선 과제, 글로벌 진출 전략 등 산업 현안을 논의했다.정 대표는 간담회에 앞서 B2C관에 위치한 각 게임사 부스를 돌아보며 출품작 소개를 들었다. 관
【투데이신문 권신영 기자】사단법인 대한황실문화원과 헐버트기념사업회가 협업해 조선 왕실 유산 보존과 헐버트 박사 업적 알리기를 위한 협력 협약을 맺었다.대한황실문화원과 헐버트기념사업회가 14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종로구 전주이씨 대동종약원 지하 강당에서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양 기관의 전문성과 역량을 기반으로 한 본격적인 역사·문화 협력의 출발을 알렸다.이번 협약은 조선왕조 왕실과 대한제국 황실의 문화유산을 보존·계승하고 고종황제와 깊은 인연을 맺었던 호머 헐버트 박사의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한 협력의 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투데이신문 최주원 기자】 크래프톤이 ‘지스타 2025’에서 신작 ‘팰월드 모바일’을 앞세워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체험형 콘텐츠와 IP 기반 이벤트로 구성한 부스로 새로운 팬 소통 방식을 제시했다.크래프톤은 14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BTC관에 마련한 부스에서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진행했다. 특히 일본 게임 개발사 포켓페어의 ‘팰월드’ IP 기반 신작 ‘팰월드 모바일’을 최초 공개하며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였다.이날 개장과 동시에 ‘팰월드 모바일’ 시연존에는 최대 120분의 긴 대기 행렬이 형성됐다. 게임을 체험한
【투데이신문 최주원 기자】 넷마블이 ‘지스타 2025’에서 신작 2종을 공개하며 장르 다변화에 속도를 냈다. 특히 글로벌 IP 확장을 목표로 로그라이트와 협동 슈팅 장르를 통해 모바일을 넘어 PC·콘솔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넷마블은 13일 오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지스타 현장에서 출품작 공동 인터뷰를 열고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와 ‘이블베인’의 개발 방향과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넷마블네오 권도형 프로듀서, 넷마블몬스터 최동수 기획팀장을 비롯해 문준기·이정호 사업본부장이 참석했다.‘나 혼자만 레벨업: 카
【투데이신문 최주원 기자】 그라비티가 ‘지스타 2025’에서 라그나로크 시리즈 신작 3종을 한꺼번에 공개하며 IP 확장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원작의 정통 계승부터 서브컬처 지향, 세계관 충돌까지 각기 다른 방향성으로 팬층 확대에 나선다.그라비티는 13일 오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지스타 2025’ 현장에서 타이틀 합동 인터뷰를 열고 ‘라그나로크3’, ‘라그나로크 어비스’, ‘라그나로크 온라인 프로젝트 1.5’ 등 신작 3종을 소개했다.이날 공개된 작품들은 원작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정체성을 계승하면서도 각기 다른 방향성으로 차별
【투데이신문 최주원 기자】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지스타 2025’ 개막과 함께 신작 5종을 공개했다. MMORPG를 넘어 슈팅, 액션 등 다양한 장르로 확장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엔씨는 13일 오전 부산 벡스코 지스타 현장 자사 부스에서 ‘오프닝 세션’을 개최했다. 엔씨 배재현·황성진·백승욱·김남준 프로듀서와 이성구 총괄 프로듀서, 임원기 퍼블리싱 사업 총괄, 최홍영 프로듀서가 참석해 게임별 발표와 질의응답을 진행했다.이날 행사에 깜짝 등장한 엔씨 김택진 최고창의력책임자(CCO)는 오프닝 세션에서 게임 산업의 변화와 NC의
【투데이신문 최주원 기자】 한국 최대 게임축제 ‘지스타 2025’가 부산 벡스코에서 4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핵심 관계자들은 이번 행사가 국내 게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란 기대감을 드러냈다.지스타조직위원회는 13일 오전 10시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막식을 열었다. 이날 한국게임산업협회 조영기 회장(지스타 공동조직위원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지스타 공동조직위원장)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최재환 게임콘텐츠산업과장,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유현석 직무대행, 게임물관리위원회 서태건 위원장 등 정부 관
【투데이신문 심희수 기자】 서울 여의도공원 일대 한강 경관을 새롭게 변화시킬 ‘그레이트한강 프로젝트’에 시동이 걸렸다. 핵심 사업인 제2세종문화회관 설계공모 당선작이 선정되면서다.시상식은 10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라운지에서 진행됐다.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을 위한 국제설계공모 심사에선 ‘디자인캠프문박디엠피(이하 디엠피건축)’가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사업은 여의도공원 북측에 연면적 6만6000㎡ 규모의 대공연장(1800석)과 중공연장(800석), 전시장(5670㎡), 공공전망대 등을 포함한 복합문화시설을
【투데이신문 최주원 기자】 네이버가 자사 핵심 서비스를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고, 산업 전반의 AI 전환을 이끄는 전략을 공개했다. 특히 대규모 GPU 투자를 통해 한국을 ‘AI 3대 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네이버는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네이버의 통합 컨퍼런스 ‘단25(DAN25)’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네이버 최수연 대표, 김범준 최고운영책임자(COO), 이종민 광고 사업 부문장, 이재후 네이버앱 서비스 부문장,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 등이 참석했다.최 대표는 검색,
【투데이신문 심희수 기자】 내년 건설경기와 주택 공급량은 공공 주도 공사 물량 증가로 소폭 반등할 전망이다. 주택 시장은 수요 불균형으로 인한 가격 양극화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4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은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개최한 ‘2026년 건설·자재·부동산 경기전망 및 시장 안정·지속가능성 확보 세미나’를 통해 내년 건설경기는 공공 발주 확대와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세미나에서 내년 건설경기를 전망한 건산연 이지혜 연구위원은 올해 1~8월 누적 건설 수주가 132조900
【투데이신문 최주원 기자】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혁명 속에서 메모리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언했다. 단순 용량 경쟁을 넘어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자로 진화하겠다는 전략이다.SK하이닉스는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SUMMIT 2025’에서 메모리·시스템 반도체 기술 전략을 공개했다. 이날 진행된 세션에는 SK하이닉스 박경 비즈니스 인사이트 담당, 주영표 시스템 아키텍처 담당이 발표자로 나섰다.메모리 산업, 맞춤형 솔루션 시대로박 담당은 “AI가 촉발한 IT 산업의 혁명적 변화가 현실화되고 있다”
【투데이신문 최주원 기자】 카카오가 대화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에이전틱 인공지능(AI)’ 전략을 본격화한다. 사용자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온디바이스 AI 방식을 채택하고, 자체 개발한 특화 모델과 플랫폼으로 일상 속 AI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카카오 정신아 대표는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SUMMIT 2025’에서 ‘Agentic AI, 가능성에서 현실로’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에이전트 AI와 에이전틱 AI정 대표는 먼저 에이전트 AI와 에이전틱 AI의 차이를 명확히 했다.
【투데이신문 최주원 기자】 SK그룹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글로벌 인공지능(AI) 컴퓨팅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수요의 병목을 해소할 핵심 해법으로 메모리반도체, AI 인프라, 솔루션을 제시하며 미래 AI 전략을 공개했다.SK그룹은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SK AI SUMMIT 2025’를 개최했다. 국내외 AI 선도 기업들과 함께 AI 생태계를 점검하고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SK그룹 최태원 회장, SK텔레콤 정재헌 최고경영자(CEO), SK하이닉스 곽노정 대
【투데이신문 김이슬 기자】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코스피 5000 시대 도약을 위해 일관된 친시장 정책과 세제 개편, 산업 경쟁력 강화, 외국인 자금 유입이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았다.3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는 정은보 이사장 주재로 ‘코스피 5000 시대 도약을 위한 시장전문가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미래에셋증권 박희찬 리서치센터장, 키움증권 이종형 리서치센터장, DB금융투자 이병건 리서치센터장, iM증권 고태봉 리서치본부장, LS증권 최광혁 리서치센터장, 한국씨티은행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지 3년이 된 29일 이태원 일대는 조용한 가운데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곳곳에서는 그날의 아픔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마음이 모여 참사 피해자들에게 연대와 위로를 전했다.“누군가는 외면하고 책임을 전가할 때에 누군가는 기억하고 외칩니다. 우리는 손을 잡고 함께 있습니다. 기억하고 연대합니다. Remember 20221029.”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는 29일 오후 7시 30분부터 이태원 참사 3주기 기억과 애도의 메시지 낭독문화제 ‘소리내어’를 서울 용산구 녹사
【투데이신문 최주원 기자】 한화솔루션의 기술 탈취 의혹을 둘러싸고 국회 국정감사장이 긴장감에 휩싸였다. 한화솔루션이 방열 기술 스타트업 CGI의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위) 국정감사에서 양측 대표가 공개석상에서 정면충돌했다.29일 오후 산자위 국감에서는 대기업의 중소기업 기술 탈취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날 국감장에는 한화솔루션 남정운 대표이사와 CGI 조영수 대표이사가 함께 출석했다.질의에서는 한화솔루션과 자회사 한화NxMD가 M&A 협의 과정에서 CGI의 핵심 기
【투데이신문 권신영 기자】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다시는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서 정부와 국회는 참사의 진실을 끝까지 밝히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국가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10·29 이태원 참사 3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기리고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공식 기억식이 10월 29일 오전 10시 29분 서울 광화문 북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기억식은 ‘별들과 함께, 진실과 정의로’를 주제로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이하 유가족 협의회)와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