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월드 모바일’ 최초 공개…2시간 대기 행렬
IP 기반 테마파크형 부스…다양한 이벤트 진행

14일 오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BTC관에 마련된 크래프톤 부스의 모습. ⓒ투데이신문
14일 오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BTC관에 마련된 크래프톤 부스의 모습. ⓒ투데이신문

【투데이신문 최주원 기자】 크래프톤이 ‘지스타 2025’에서 신작 ‘팰월드 모바일’을 앞세워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체험형 콘텐츠와 IP 기반 이벤트로 구성한 부스로 새로운 팬 소통 방식을 제시했다.

크래프톤은 14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BTC관에 마련한 부스에서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진행했다. 특히 일본 게임 개발사 포켓페어의 ‘팰월드’ IP 기반 신작 ‘팰월드 모바일’을 최초 공개하며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날 개장과 동시에 ‘팰월드 모바일’ 시연존에는 최대 120분의 긴 대기 행렬이 형성됐다. 게임을 체험한 관람객들은 “원작의 재미를 모바일에서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스킬을 활용한 전투가 재미있고 몰입감 있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14일 오전 부산 벡스코 BTC관에 마련된 크래프톤 부스에서 방문객들이 ‘팰월드 모바일’을 시연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14일 오전 부산 벡스코 BTC관에 마련된 크래프톤 부스에서 방문객들이 ‘팰월드 모바일’을 시연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부스는 팰월드 세계관을 구현한 테마파크형 공간으로 꾸며졌다. 관람객은 ‘팰 사냥 존’과 ‘팰 포획 존’에서 미션을 수행하며 디지털 스탬프를 수집하고, 이를 그립톡·키링 등 한정판 굿즈로 교환할 수 있다. 현장에서 진행된 ‘알파 테스트 신청 이벤트’에도 참여자가 몰리며 게임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무대에서는 팰월드 모바일 퀴즈쇼, 팰 퍼레이드, 포토 세션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인기 크리에이터와 팰 인형탈이 함께하는 퍼레이드는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폴라로이드 촬영이 가능한 포토 세션에는 긴 줄이 이어졌다.

14일 오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BTC관 크래프톤 부스에 마련된 체험형 휴게공간 ‘카페 펍지’에서 방문객들이 줄을 서고 있는 가운데, 대기 시간이 60분 이상 소요된다는 안내판이 설치돼 있다. ⓒ투데이신문
14일 오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BTC관 크래프톤 부스에 마련된 체험형 휴게공간 ‘카페 펍지’에서 방문객들이 줄을 서고 있는 가운데, 대기 시간이 60분 이상 소요된다는 안내판이 설치돼 있다. ⓒ투데이신문

‘PUBG: 배틀그라운드’ IP를 활용한 체험형 휴게공간 ‘카페 펍지’도 큰 인기를 끌었다. 수제 도넛 브랜드 올드페리도넛과 협업한 한정 메뉴와 배틀그라운드 테마 미니게임이 관객들의 발길을 붙잡으며 대기 시간이 60분 이상 소요됐다. 스탬프 랠리 미션을 완료한 관람객에게는 우산, 쿠션, 글라스컵 등 한정판 굿즈가 증정됐다.

배틀그라운드 무대에서는 ▲매직그라운드 ▲부산 지스타 핫드랍 라이브 ▲이상형 월드컵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졌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모배 팬밋업 ▲모배와 함께 쏜다 등의 이벤트를 진행했다. 각 무대는 퀴즈쇼, 미니게임, 럭키드로우, 팬 사인회로 구성됐으며 관람객에게 다양한 경품이 제공됐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원작의 핵심 재미를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해 구현하는 데 집중했고,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배틀그라운드 IP를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도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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