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임이랑 기자】부산 금정경찰서는 12일 부산과 경남 김해 일대의 배수로 덮개를 상습적으로 훔친 김모(34)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13년 6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부산 기장군, 금정구, 강서구, 경남 김해시 등을 돌며 시가 880만원 상당의 배수로 덮개 88개를 총 8회에 걸쳐 1톤 트럭에 싣고 가는 수법으로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CCTV분석을 통해 김씨의 1톤 트럭에 부착된 판넬광고의 상호를 추적해 김씨를 검거했다.

한편 경찰은 김씨가 훔친 배수로 덮개를 매입한 고물상 업주 2명도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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