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정지훈 기자】28일 오후 6시 27분경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주택가에서 고압선이 연결된 전봇대 하나가 쓰러져 맞은편 주택을 덮쳤다.
이 사고로 일대의 40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고 전봇대에 깔린 주택의 옥상 일부가 파손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한전 측은 복구작업에 나서 사고발생 1시간 후에 전력공급을 재개했다.
한국전력공사는 인근에 도로가 재포장되는 등 주변 공사가 이번 사고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전은 주택과 전봇대 수리비를 자체 계산하고 조사 이후 사고 원인자에게 피해액을 청구할 방침이다.
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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