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원종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 ⓒ뉴시스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이병기 대통령비서실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이원종 지역발전위원장을 신임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

또한 새누리당 강석훈 의원을 경제수석으로 임명했으며 현 안종범 경제수석은 정책조정수석으로 수평 이동시켰다.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와대 참모진 개편을 발표했다.

이 신임 비서실장은 서울시장과 세 번의 충북도지사를 역임했다. 서원대학교 총장을 거친 뒤 현재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으로 있다.

김 수석은 “행정 전반에 걸쳐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갖추고 있고 친화력과 신망이 있는 분으로 대통령을 원활히 보좌해 국민 소통과 국가 발전에 기여해나갈 적임자”라며 인선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경제수석에서 정책조정수석으로 자리를 옮긴 안 수석은 지난 대선 당시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 실무추진단장과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 등을 지냈다.

강 신임 경제수석은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 새누리당 국회의원 등을 역임했다.

김 수석은 강 수석에 대해 “경제이론에 대한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춘 정책통으로 현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한 이해가 깊어 민생 경제를 활성화하는 등 각종 경제 현안에 적극 대처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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