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원순 트위터 캡처 화면 ⓒ투데이신문 |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26일 박원순 시장은 네티즌수사대 자로가 공개한 ‘세월엑스(SewolX)’ 영상과 관련해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를 구성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앞서 지난 25일 자로는 ‘모든 접촉은 흔적을 남긴다’는 세월엑스 영상에서 세월호 참사 원인에는 군 잠수함 등 외부 충격일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그 근거로 김관묵 이화여대 나노과학부 교수와 사고가 일어났던 당시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VTS)의 레이더 영상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영상 안에는 세월호의 약 6분의 1에 해당하는 크기의 물체가 등장하는데 이는 크기와 속도 등을 고려할 때 ‘동력을 가진 쇠(金)물체’라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세월호X가 이야기 하는 진실, 네티즌 자로가 오랜 인고의 시간 속에 찾은 진실에 우리는 답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영상 내용과 관련한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새로운 특조위를 구성해 다시 원점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그래야 나라입니다”라며 특조위 재구성을 촉구했다.
전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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