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희건설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당감 7구역 지역주택조합은 자금관리사인 아시아신탁과 시공사인 서희건설이 업무협약을 맺고 자금관리를 하는 안심보장제를 시행해 '백양 당감 서희스타힐스'의 안정성을 높였다고 17일 밝혔다.

안심보장제란 지난해 8월 말까지 사업계획 승인을 받지 못할 경우 조합가입 계약자에게 계약금의 100% 전액을 환급해주는 제도다. 불투명한 사업 진행을 미리 방지하고, 주택조합의 신뢰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같은 지역에 사는 수요자들이 모여서 주택을 짓는 형태로 일반분양 아파트보다 규제를 덜 받고 가격이 낮다. 하지만 사업이 중단되거나 장기화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때문에 안심보장제를 시행하는 단지의 인기가 높다.

해당 단지는 부산진구 당감동 782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에 지상 35층, 7개 동으로 이뤄져있다. 전용 59㎡는 203가구, 75㎡ 350가구, 84㎡ 396가구 등 총 949가구 규모다. 공급가격은 3.3㎡당 690만원대다.

단지 뒤편으로는 백양산이 있어 입주민들은 언제든 깨끗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어린이대공원, 부산시민공원과 송상현광장 등도 가까운 편이다.

게다가 부산 상권 중심지인 서면과도 가까워 롯데백화점, 이마트레이더스, 롯데마트 등의 인프라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금융시설, 병원 등도 가까이 위치해 있다. 단지 바로 옆에는 동원초등학교가 있어 아이들의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부산국제고, 개성고도 인접하다.

친환경 단지설계와 차별화된 특화디자인이 적용됐다. 59㎡는 3베이 탑상형 구조로 주방을 'ㄷ'자 구조로 만들어 동선의 효율성을 높였다. 자녀 방에는 2개의 창문을 내 채광에 신경을 썼다. 75㎡와 84㎡는 모두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채광과 통풍을 모두 갖췄다. 현관에는 대형 수납장을 설치했으며 별도로 팬트리도 갖췄다. 아울러 'ㄷ'자형 대면 주방과 별도로 보조 주방을 설치해 공간 효율을 높였다.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연령에 맞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 키즈카페를 마련해 아이에겐 즐거운 놀이 공간을, 엄마에게는 휴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입주민 전용 피트니스센터와 실내골프연습장도 들어선다.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을 위한 독서실도 설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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