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아파트 직거래가 중개거래와 비교해 미등기율이 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유권이전등기가 이뤄지지 않은 거래신고는 위법일 뿐만 아니라 의도적인 실거래 가격조작 거래일 가능성도 있다.국토교통부는 18일 부동산시장 교란행위 방지를 위한 등기정보 공개 및 거래과정 모니터링 결과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에 신고된 전국 아파트 거래 19만여건을 전수 분석해보니 미등기 거래는 총 995건으로 2022년 상반기 대비 약 66.9% 감소했다.또, 아파트 직거래가 중개거래보다 미등기율이 2.3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태영건설이 자본잠식 상태에 들어가며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의 향방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조원 넘게 늘어난 충당부채를 넘어 자본잠식 상태를 해소할 자금 확보 방안 마련이 관건인 모습이다.15일 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지난해 사업연도 결산 결과, 자산보다 부채가 많은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가운데, 채권단의 경영 상황에 대한 실사가 진행 중이다. 당초 오는 4월 11일 예정됐던 채권단 협의회는 기업개선계획 의결 기한을 연장하기로 했다.태영건설은 지난 13일 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2023년 기말 기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전월인 지난 1월과 비교해 0.1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같은기간 0.03% 올랐으나 상승폭은 지난 1월(0.05%)에 비해 줄어들었다.한국부동산원은 15일 이와 같은 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부동산원은 특히 수도권 동향에 대해 “서울은 관망세 속에서 급매물 위주의 간헐적 거래가 발생하며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인천은 공급물량 영향으로, 경기는 구축 위주로 매매가격이 하향조정됐다”라며 “서울 전세가격은 신학기 이주수요가 마무리됨에 따라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대우건설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대규모 외화 조달에 성공했다. 조달한 자금은 운영자금 및 사업비로 투입될 예정이다.대우건설은 14일 쿠웨이트 알 알리 은행(이하 ABK), 쿠웨이트 상업은행(이하 CBK), 부르간 은행에서 2억5000만달러(한화 약 3300억원) 대출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 10일 이들 은행과 체결식을 가졌으며 대출기간은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이다.ABK는 1967년 설립 이후 개인, 기업 및 프라이빗 뱅킹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쿠웨이트의 리딩뱅크 중 하나다. CB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HL D&I 한라(HL디앤아이한라)가 세계적 권위의 마케팅 조사기관인 미국 커뮤니케이션연맹(이하 LACP)이 주관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경연에서 대상을 수상했다.HL D&I 한라는 12일 LACP가 주최한 ‘2022/23 비전 어워즈’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LACP 비전 어워즈는 올해 22주년을 맞은 연차보고서 및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경연대회다.이번 대회에는 20여개국에서 1000여개의 기업·정부기관·비영리단체들이 참가했다. 우수작품은 각각 대상, 금상, 은상, 동상으로 나눠 시상한다.HL D&I 한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대전봉명 사업장을 본 PF로 전환하는데 성공하면서 우발채무에 따른 우려를 일정 부문 덜어내는 모습이다. 향후 비주택 부문으로의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주택사업 의존도를 낮춰가겠다는 전략이다.코오롱글로벌은 12일 한국주택금유공사(HF)에서 대전봉명 사업장에 대한 최종 기표를 마치고 본 PF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장은 2491억원 규모로 코오롱글로벌의 미착공 우발채무 약 6100억원(3개 현장)의 40%를 차지하고 있다.대전봉명 사업장은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 일원에 아파트 562세대,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정부가 지방권 광역급행철도(이하 x-TX) 추가사업 발굴에 나서고 있다. 이는 교통분야 3대 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지방 대도시권에도 GTX 수준의 광역급행철도를 도입하겠다는 구상이다.국토교통부는 12일 한국철도공사 대전충청본부에서 x-TX 추가사업 발굴 및 민자철도 추진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엔 경상북도, 충청북도, 대구시, 대전시, 세종시 등 지자체 철도 담당자 30여명이 참석했다.x-TX는 선도사업으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와 대구경북신공항 광역급행철도가 추진되고 있다. CTX는 지난달 2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현대건설이 민간 전력거래시장에서 재생에너지 공급망 확보에 나서고 있다. 전력중개거래사업 진출을 공식화한 이후, 전문 사업자로서 입지를 다지는데 노력하는 모습이다.현대건설은 12일 글렌몬트디앤디솔라홀딩스(이하 글렌몬트디앤디)와 태양광 재생에너지 공급을 위한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글렌몬트디앤디는 영국계 신재생에너지 투자사인 글렌몬트파트너스와 SK이터닉스가 지난해 국내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을 위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양사는 지난 11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에서 서명식을 진행했다. 이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DL건설이 전 현장을 대상으로 품질관리 강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올 초에는 품질관리실을 신설하는 등 품질관리를 한층 강화하는 모습이다.DL건설은 11일 전 현장에서 품질관리 강화 캠페인인 ‘하이 퀄리티 페스티벌(High Quality Festival)’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실질적인 자체 품질점검을 통해 미흡한 부분을 궁극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DL건설은 현장의 자율적 품질관리와 동시에 본사 임원 및 팀장들의 참여를 병행해 전반적인 수준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대우건설이 충남 공주시에 건설되는 500㎿급 천연가스발전소의 주기기를 공급한다. 대우건설은 GE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발전소의 설계와 주요설비 공급과 함께 시공 및 시운전과 관련된 기술지원도 맡을 예정이다.대우건설은 11일 한국서부발전이 발주한 공주 천연가스발전소 주기기 및 부속설비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체결된 이번 계약으로 대우건설은 오는 2027년 4월까지 충남 공주시 이인면에 건설하는 500㎿급 천연가스발전소의 주기기를 공급하게 됐다.이번에 건설하는 공주 천연가스발전소는 노후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롯데건설이 시중은행을 포함한 금융기관과 참여한 2조3000억원 규모의 장기펀드가 기표 완료했다. 연말까지는 PF 우발채무 2조원도 해소해 재무안정성을 더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롯데건설은 7일 신한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산업은행 등 5개 은행과 키움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등 3개 증권사, 롯데 그룹사가 참여한 장기펀드가 지난 6일 기표 완료됐다고 밝혔다. 또, 메리츠 금융그룹과 신규 약정 체결로 5000억원의 자금을 장기로 추가 확보했다.롯데건설은 이를 통해 지난해 메리츠 금융그룹에서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윤석열정부의 정비사업 규제완화 정책이 적정밀도를 넘은 고밀도 개발만 부추기며 부동산시장에 잘못된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부동산시장 안정화라는 목표와 달리 표를 의식한 단기 대응만 남발하고 있다는 비판이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도시개혁센터는 6일 서울시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윤석열정부의 재건축 규제완화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 참석자들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방향에 대해 비현실적인 목표와 과도한 개발이익 추구 허용으로 시장에 잘못된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지방자치단체 등의 공익사업에 활용될 2024년 공공개발용 토지비축사업을 시작한다. 토지비축사업에 선정되면 지자체 등 사업시행사는 예산 절감과 사업기간 단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국토부는 6일 2024년 공공개발용 토지비축사업 신청을 오는 12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토지비축사업은 토지보상법상 공익사업에 필요한 토지를 LH가 미리 확보해 사업자에게 공급하는 방식이다. 해당사업에 선정되면 LH가 사전에 일괄 보상을 진행해 공공개발사업 시행 과정에 불거지는 토지비용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대한건설협회 한승구 신임 회장이 취임 일성으로 “제값 받고 제대로 대우받으면서 일하는 건설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 신임 회장이 현재의 건설업계 위기 극복에 어떤 리더십을 발휘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대한건설협회는 5일 서울시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제29대 한승구 회장의 공식 취임을 알렸다. 한 회장은 지난해 12월 차기 회장에 선출돼 이달부터 4년 동안 회장으로서 협회를 이끌게 됐다. 대전 출신인 한 회장은 현재 계룡건설산업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건설협회 제1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삼표그룹 계열사인 삼표산업이 아파트 층간소음 저감 성능을 높인 몰탈을 개발했다. 층간소음 저감과 시공성 향상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삼표산업은 5일 아파트 층간소음 저감을 위해 바닥구조 성능을 높인 고밀도·고성능 몰탈 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몰탈은 일반 시멘트와 달리 물만 부으면 바로 사용이 가능한 건설 자재다.삼표산업은 지난 2021년부터 소음 저감을 위한 바닥 재료 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를 기반으로 최근 강화된 층간소음 기준을 넘어 향후 현장 적용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이번에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앞으로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에 대한 개인 간 거래가 가능하게 됐다. ‘반값 아파트’로도 불리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공급 확대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국토교통부는 4일 개정된 주택법에 따른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오는 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된 주택법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거주의무기간을 5년, 전매제한기간을 10년 이내 범위로 정하는 내용으로 지난해 12월 공포됐으며 6월 27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이번 개정안을 보면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수분양자는 거주의무기간 5년, 전매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디자인 어워드에서 동시 수상하며 빼어난 디자인 역량을 입증했다. 특히 래미안 대표 조경 브랜드인 ‘네이처갤러리’의 우수한 조경기술이 돋보였다는 평이다.삼성물산은 4일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4에서 공간·건축 부문 2개 출품작이 동시 수상했다고 밝혔다. 출품작인 ‘가든 베일리’와 ‘그린 캐스케이드’는 ‘네이처갤러리’를 최초로 적용한 래미안 원베일리 단지(서울시 서초구 위치) 안에 설치된 조경시설이다.이번에 Grand Prize(대상)를 수상한 ‘가든 베일리’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태영건설 워크아웃 진행이 PF 사업장별 처리방안 도출에 진통을 겪고 있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 단기 유동성 확보에 성공하며 일단 한숨 돌렸으나 예정대로 오는 4월 기업개선계획을 확정할 수 있을지는 더 지켜봐야할 대목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 PF 사업장 59곳 중 일부는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처리방안 제출을 하지 못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지난 26일까지 사업장별 처리방안 제출을 요청했으나 기한을 넘긴 29일 현재까지 처리방안을 제출한 사업장은 30~40여곳 수준으로 보인다.태영건설 PF 사업장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지난달 전국 주택 거래량이 5개월 만에 증가한 가운데 주택 인허가 등 주요 지표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상승했다. 미분양과 악성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소폭 늘어났다.국토교통부는 29일 올해 1월 기준 주택 통계를 발표했다.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은 4만3033건으로 전월인 12월 대비 13.1% 증가했다. 지난해 1월(2만5761건)과 비교하면 67.0% 늘어난 수치다.지역별 주택 매매 거래량을 보면 수도권은 1만7608건으로 전월 대비 16.7% 증가했으며 지방(2만5424건) 역시 전월과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법원이 검단 신축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로 건설사들에 내려진 영업정지 처분의 효력을 정지시켰다. GS건설과 동부건설이 제기한 영업정지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면서 이들 건설사들은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는 같은날 GS건설이 서울시를 상대로 제기한 영업정지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31일 국토교통부의 요청을 받아 GS건설에 품질 검사를 성실히 시행하지 않은 혐의로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영업정지 1개월 처분을 부과한 바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