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지난 2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용역 1차 중간보고회를 진행했다. [사진제공=세종특별자치시]
세종특별자치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지난 2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용역 1차 중간보고회를 진행했다. [사진제공=세종특별자치시]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행복도시 5-1 생활권)가 사업시행자를 정하는 등 윤곽이 그려지고 있다. 그 비전안으로는 ‘지속가능한 혁신을 실현하는 스마트 미래전략수도 세종’이 제시됐다.

국토교통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27일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사업시행자로 ㈜세종 스마트시티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세종 스마트시티는 세종특별자치시,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그리고 기업 컨소시엄(O1)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세종 스마트시티는 시범도시에 도입될 스마트 서비스 설계 및 개발 21종과 건축설계 등의 도시 개발을 위한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국토부와 행복청은 세종 스마트시티를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 서비스를 누리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세종시, LH 등의 관계기관과 적극 협업할 계획이다.

앞서 세종시와 행복청은 전날인 2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용역 1차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는 스마트도시의 기본목표 및 추진 전략, 부문별 계획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세종형 스마트도시 비전안으로 ‘지속가능한 혁신을 실현하는 스마트 미래전략수도 세종’이 제안됐다. 이를 뒷받침할 분야별 목표로는 ▲첨단 모빌리티 도시 ▲편리한 안전 도시 ▲행복한 여가건강도시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지능화도시 등이 나왔다.

세종시와 행복청은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안을 토대로 2차 중간보고회를 연 뒤 스마트도시계획을 수립해 연내 국토부에 승인을 신청하겠다는 구상이다. 세종시 류제일 미래전략본부장은 “다양한 도시 문제 발굴과 사업의 목표 등에 관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시민이 체감하는 현실성있는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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