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해양수산부>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5월 1일을 시작으로 9일까지 이어지는 이른바 ‘5월 황금연휴’ 기간에도 세월호 선내 수색 작업은 계속된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오는 1일 근로자의 날과 3일 석가탄신일, 5일 어린이날에 이어 9일 대통령 선거일에도 세월호 수색 작업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현재 목포신항에는 코리아쌀베지 작업자 100여명을 비롯해 현장수습본부 관계자 100여명,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 및 유가족 50여명이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수습본부는 이들이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사전 투표를 통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목포시선거관리위원회는 시일 내에 목포신항 인근에 현수막을 걸어 사전 투표 일시와 장소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목포신항에 머물고 있는 이들을 위해 사전 투표소까지 단체로 이동할 수 있는 버스 운영도 검토 중에 있다.

수습본부 관계자는 “대선일에도 작업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까지 확정된 바는 없지만 사전 투표를 검토 중에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