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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최소미 기자】 특정후보를 비방하는 유인물을 평택시내에 부착한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평택경찰서는 특정후보를 비방하는 유인물을 제작, 선거벽보 등에 부착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평택 모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김모(18)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김군은 지난 2일 경기 평택시 이충동 한 아파트 정문에 설치된 대선후보 선거벽보 및 전봇대 등에 특정후보를 비방하는 유인물을 부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김군은 ‘문재인이 절대로 뽑히면 안 되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절대로 1번 뽑지 마십시오 후회할 것입니다’나 ‘절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어선 안됩니다’ 등의 문구와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면 안 되는 이유 22가지 등을 적은 유인물을 제작했다.

경찰 조사에서 김군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게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인터넷에 떠도는 이야기를 편집해 유인물 13부를 제작했으며 평택시내 곳곳에 해당 유인물을 부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김군이 특정 정당과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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