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최소미 기자】 전북 전주에서 신호를 위반하고 질주하던 오토바이 운전자가 차량 3대와 부딪혀 사망했다.29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25분경 전주시 효자동 사거리에서 이모(51)씨가 몰던 오토바이가 마주오던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고 충격으로 오토바이에서 튕겨나간 이씨는 뒤따라오던 차량 3대와 잇따라 부딪혔다.이씨는 119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경찰 관계자는 “이씨가 몰던 오토바이가 신호를 위반하고 꼬리물기를 하며 좌회전하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사고
【투데이신문 최소미 기자】 이른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한 혐의로 구속된 김기춘(78)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법원에 보석을 신청했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실장은 자신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재판을 맡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지난 26일 “구속 상태를 풀어달라”며 보석을 신청했다.김 전 실장은 특정 문화예술인 및 단체에 보조금이 지원되지 않도록 조치할 것을 강요한 혐의, 문화체육관광부 특정 공무원 사직 강요 혐의 등으로 지난 1월 구속된 뒤 2월 재판에 넘겨졌다.앞서 김 전 실장은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열
【투데이신문 최소미 기자】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에게 굿을 받지 않으면 다른 가족들이 다칠 것이라고 겁을 준 뒤 억대 굿 비용을 챙긴 무속인이 불구속 기소됐다.수원지방검찰청은 사기 혐의로 무속인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세월호 참사로 남편을 잃은 B씨에게 A씨는 지난 2015년 5월 “신 기운이 있어 남편이 사망했다. 신 내림을 받지 않으면 남동생도 위험해질 것”이라며 내림굿을 받게 한 뒤 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또 산기도와 법당 물품 비용 명목으로 B씨에게서 2500만원을 추가로 받기도 한 것으로 알려
【투데이신문 최소미 기자】 80대 남성이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7일 충북 음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8시경 충북 음성군 대소면 인근 농로에서 A(80)씨가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농로에 세워진 승용차의 운전석에는 A씨가 앉아있었으며 육안으로 확인되는 외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차량 내부에서도 사망과 관련된 물건이나 유서 등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투데이신문 최소미 기자】 10대 지적장애 여아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해온 5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27일 청주지방법원에 따르면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55)씨에게 징역 15년형이 선고됐다.재판부는 A씨에게 신상정보공개 10년 및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20년도 명령했다.A씨는 청주 자택의 옆집에 사는 10대 지적장애 여아를 지난 2015년 6월부터 9월에 걸쳐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A씨는 피해자가 이사한 집까지 찾아 피해자를 강제로 자신의 집에 데려와 성폭행을 일삼기
【투데이신문 최소미 기자】 동거 제의를 거절한 여자친구를 감금하고 흉기로 위협하는 등 폭행을 저지른 40대 남성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서울동부지방법원은 특수폭행 및 감금 혐의로 기소된 한모(49)씨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한씨는 10년 넘게 교제해온 A씨에게 동거를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 이에 화가 난 한씨는 지난 3월 5일 서울 중구 자신의 자택에서 집으로 돌아가겠다는 A씨를 붙잡아 2시간 30여분 동안 감금했다.A씨의 오빠가 한씨의 자택을 찾아간 후에야 A씨는 그곳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한씨
【투데이신문 최소미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역사상 첫 직선제 총장이 선출됐다.이화여대는 지난 25일 이대 내부에서 열린 결선투표에서 57.3%의 득표율을 얻어 당선된 김혜숙(62·철학과) 교수를 총장으로 최종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김 총장은 앞서 지난 24일 있었던 투표에서 득표율 33.9%을 얻어 1위에 올랐으나 과반을 확보하지 못해 2위 후보였던 김은미(59·국제학과) 교수와 결선 투표를 치렀다.특히 김 총장은 결선투표에서 학생들의 표 중 95.4%를 득표해 사실상 학생들의 표심 방향이 김 총장의 당선을 결정지었다는 결론이 나
【투데이신문 최소미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비상구 통로 좌석에 앉은 미국인 승객의 의족 착용사실을 뒤늦게 확인하고 좌석을 변경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중국 베이징에서 인천을 경유해 하와이로 가려는 30대 남성 미국인 승객 A씨는 아시아나항공 비행기 OZ334편 비상구 통로 좌석에 앉았다.이륙 전 승무원이 비상상황 발생 시 대처방법을 설명하던 중 A씨의 한쪽 다리가 의족인 사실을 확인했다. A씨가 좌석에 앉아있을 당시 바지가 위로 올라가며 의족이 노출된 것으로 전해졌다.승무원은 A씨에게 비상
【투데이신문 최소미 기자】 치매 노인의 노후자금을 훔친 조카와 이를 공모한 요양보호사, 의붓딸이 불구속 입건됐다.26일 부산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치매 노인의 노후자금을 훔친 조카 A(68·여)씨와 요양보호사 B(61·여)씨가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또 경찰은 이들의 범행을 무마하는 조건으로 돈을 챙긴 의붓딸 C(57·여)씨를 장물취득 혐의로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지난 9일 오후 2시경 부산시 부산진구 D(79·여)씨의 자택에 들어가 D씨가 자고 있는 사이 방안에 보관중이던 현금 340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
【투데이신문 최소미 기자】 이른바 ‘복지 사각지대’의 주범으로 꼽혔던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의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됐다.25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의원은 ‘기초생활보장법 바로세우기 공동행동(기초법공동행동)’과 함께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를 위한 개정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앞서 2년 전 박근혜 정부는 사각지대에 놓인 76만명의 복지를 개선시키겠다며 ‘송파 세 모녀법’이라는 이름으로 기초생활보장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그러나 해당 개정안은 자활참여자에 대한 소득공제 및 근로장려금을 폐지하고, 수급신
【투데이신문 최소미 기자】 한양대학교에서 메갈리아를 옹호하는 내용의 특강을 한 초빙 강사의 신상정보를 인터넷에 게재한 20대 남성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 선고가 내려졌다.서울동부지방법원은 모욕·명예훼손·공갈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윤모(27)씨에게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명령했다고 25일 밝혔다.법원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강사 A씨는 한양대에서 ‘메갈리안 논쟁-남성혐오는 없다’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하며 “남자들은 실질적 가해자다”, “한남충은 정당한 단어다” 등의 발언을 했다.당시 ‘강남역 살인사건’을 계기로
【투데이신문 최소미 기자】 박근혜(65) 전 대통령이 피고인 신분의 첫 재판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23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 심리로 열린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61)씨, 신동빈(62) 롯데그룹 회장 등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 1차 공판이 열린 가운데 박 전 대통령 변호인 유영하(55) 변호사는 “검찰은 추론과 상상에 기인해 박 전 대통령을 기소했다”고 주장하며 검찰이 적용한 18개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이 같은 범행을 할 동기가 없고 대통령 지시로 미르·K스포츠재단을
【투데이신문 최소미 기자】 필리핀 세부에서 일어난 한국인 피살사건의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23일 경찰청에 따르면 필리핀 경찰은 전날 오후 세부 라푸라푸 시에서 A(28)씨와 B(38)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체포했다. 이들은 피살된 한국인 황모(47)씨의 집 인근에서 발견됐다.황씨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20일 오후 4시 30분경 자택에서 총에 맞아 숨진 채로 발견됐다. 발견 당시 황씨 자택 문은 열려 있었으며 내부에는 집 열쇠와 황씨의 휴대전화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필리핀 경찰은 용의자들이 사전에 황씨의 집
【투데이신문 최소미 기자】 지난 22일 일어난 경기 남양주 타워크레인 사고로 3명이 숨진 가운데 사고 발생 전부터 크레인에 이상 징후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해당 사고를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약 이틀 전부터 크레인 부품에 이상이 있었다는 현장 근로자들의 진술을 확보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또한 크레인 운전석에 설치된 CCTV를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안전수칙 준수 여부도 조사할 계획이다.앞서 지난 22일 오후 4시 40분경 남양주 다산신도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18t 규모의 타워크레인이 꺾여
【투데이신문 최소미 기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에게 감성과 희망을 심어주는 픽사 애니메이션의 모든 것을 담은 전시 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배움터 지하 2층 디자인전시관에서 오는 8월 8일까지 열린다.1986년 단편 를 시작으로 수많은 시행착오와 우여곡절 끝에 1995년 장편 를 선보인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는 이후 , , 등 장편 애니메이션을 연이어 흥행시켰다.독창적인 스토리,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캐릭터들로 대표
【투데이신문 최소미 기자】 영국 북부의 맨체스터 경기장(맨체스터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 중 폭발이 발생했다.영국 BBC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현지시각 22일 오후 10시 35분경 맨체스터 경기장에서 폭발이 일어나 19명이 사망했고 50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보도에 따르면 목격자들은 공연이 막바지에 이를 때쯤 큰 폭발음이 두 번 들렸고 흔들림이 있었다고 전했다. 관객들은 폭발 직후 경기장 밖으로 긴급 대피했다.맨체스터 경찰은 폭발이 경기장 로비에서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경
【투데이신문 최소미 기자】 동거남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남편과의 사이에서 생긴 아이를 병원에서 출산한 뒤 달아난 3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수원지방법원은 영아유기 혐의로 기소된 A(31·여)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앞서 지난 2015년 4월 A씨는 경기도에 위치한 병원에서 남편과의 사이에서 생긴 아이를 출산한 뒤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경제적인 부담과 더불어 당시 4개월 동안 함께 살아왔던 동거남에게 아이를 들키지 않으려고 영아를 유기한 것으로 밝혀졌다.1심 재판
【투데이신문 최소미 기자】 22일 문재인 대통령이 4대강과 관련해 우선조치사항을 발표한 데 대해 환경단체들이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환경운동연합은 이날 논평을 내고 “여름철 녹조 창궐을 앞둔 시점에서 문 대통령의 이 같은 결단은 바람직하다”며 “이들 과정을 통해 수질 일부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4대강 복원이나 물 관리 혁신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표했다는 점에서도 의미 있다”고 말했다.이들은 “문 대통령이 여러 차례 의지를 밝혀온 4대강 사업에 대한 재평가가 정책감사 추진으로 구체화한 것에도 의미가 있다”며 “4대강 사업
촬영현장서 사전 협의 없이 여배우 옷 찢은 남배우 A씨‘강제추행치상’ 고소됐으나 1심 “연기했을 뿐” 무죄 판결88개 여성단체·영화인 분노 “합의되지 않은 연기는 폭력”故장자연씨 이후 8년…여배우, 여전히 성폭력에 노출되다【투데이신문 최소미 기자】 어느 저예산영화 촬영 현장. 경력과 나이가 많은 남배우 A씨는 가정폭력 장면의 연기 도중 갑자기 상대 여배우 B씨의 속옷을 찢더니 상체를 만지고, 급기야 바지 속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콘티대로라면 노출은 B씨의 어깨 부근이 드러나는 수준이었어야 했다. 이 사건으로 B씨는 전치
【투데이신문 최소미 기자】 세월호 선체 내부를 수색하던 작업자 2명이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22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21일 오후 1시 45분경 목포 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선내 수색 현장에서 선체 내부에 있던 합판이 넘어져 작업자 2명이 부상을 입었다.이 사고로 선체정리업체 코리아쌀베지 작업자 김모(23)씨와 문모(32)씨가 허리, 어깨 등에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수습본부는 수색 작업 도중 옆에 있던 합판이 넘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