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지난 22일 세월호 3층 객실에서 옷과 구명조끼를 입고 있어 비교적 온전한 형태로 발견된 유골이 일반인 미수습자 이영숙씨로 추정됐다.
24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전날 세월호 3층 선미 좌현 3-18구역에서 발견된 유골과 함께 발견된 의복에서 이씨의 신분증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해당 유골이 이씨일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씨의 유골로 추정할 뿐 공식 확인된 것은 아니다. 현장수습본부는 유전자(DNA) 분석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신원을 단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현장수습본부는 23일 해당 유골을 장례 시 사용하는 관에 담아 옮겼으며 유골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이러한 운구 방식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김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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