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수습자 사진 ⓒ뉴시스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지난 22일 세월호 3층 객실에서 옷과 구명조끼를 입고 있어 비교적 온전한 형태로 발견된 유골이 일반인 미수습자 이영숙씨로 추정됐다.

24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전날 세월호 3층 선미 좌현 3-18구역에서 발견된 유골과 함께 발견된 의복에서 이씨의 신분증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해당 유골이 이씨일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씨의 유골로 추정할 뿐 공식 확인된 것은 아니다. 현장수습본부는 유전자(DNA) 분석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신원을 단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현장수습본부는 23일 해당 유골을 장례 시 사용하는 관에 담아 옮겼으며 유골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이러한 운구 방식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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