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선체 단면도(진행상황은 19일 오전 10시 기준) <자료 제공 = 해양수산부>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세월호 선내 1차수색이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선체 밖 선미 인접구역에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치아가 발견됐다.

19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이하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20분경 전남 목포 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선체 외부 선미 인근에서 치아 1점이 발견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원주 본원에 정밀 감식을 의뢰할 예정이다.

현장수습본부는 “유전자(DNA)감식을 할 계획”이라며 “치아가 1점뿐이어서 신원확인을 위한 치열 감식은 어렵다”고 밝혔다.

이날까지 세월호 3~5층의 선내 44구역 중 41곳의 1차 수색이 완료됐다. 남은 3구역(3층 3-11, 3-13, 5층 5-8)의 수색은 이르면 이날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수색팀은 지난 이 끝난 3층 3-5구역에서 2차 정밀수색 중이다. 2차 수색은 이달 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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