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봉사단이 꿈에그린 도서관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한화건설 제공)
한화건설 봉사단이 꿈에그린 도서관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한화건설 제공)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한화건설(대표이사 최광호)이 8년째 이어오고 있는 ‘꿈에그린 도서관 조성사업’은 한화건설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화건설은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경영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건설업의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화건설의 ‘꿈에그린 도서관 조성사업’은 아파트 브랜드인 ‘꿈에그린’의 이름을 딴 꿈에그린 도서관 조성사업은 사회복지시설의 유휴공간 등을 활용해 도서관을 만드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1년부터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 등 사회복지단체들과 함께 진행해 오고 있다.

2011년 3월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그린내’에 꿈에그린 도서관 1호점을 조성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말 서울시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에 70호점을 성공적으로 개관했다. 또한, 이 사업을 통해 총 4만여권의 도서를 기증했다.

한화건설 임직원들은 도서관 조성을 위해 기존 공간 철거와 붙박이장 조립, 페인트 칠 등에 함께 참여하고, 도서와 책상, 의자 등을 함께 지원해 독서뿐만 아니라 휴식이 가능한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더불어 한화건설은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도서나눔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도서관에 지속적으로 도서 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기부받은 도서들에 대해서 출판연도와 보존상태에 따라 50~100%에 해당하는 기부금 영수증을 발행해 주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탄생한 꿈에그린 도서관들은 사회복지시설의 문화적 구심점 및 활력소가 되고 있다. 몸이 불편해 도서관을 찾기 어려웠던 장애인들에게 가깝고도 편안한 독서 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져 서로 소통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조성사업이 7년째 이어지다 보니 사회복지시설들의 설치 문의도 크게 늘고 있다.

한화건설은 올해 꿈에그린 도서관 80호점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100호점을 개관해 꿈에그린 도서관 조성사업에 방점을 찍을 계획이다. 또한 꿈에그린 도서관 조성 지역을 점차 전국으로 확대하고 더 많은 임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한화건설 최광호 대표이사는 “올해도 꿈에그린 도서관 조성사업 등 건설사의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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