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추미애(왼쪽)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왼쪽)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8월 25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기로 18일 결정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박범계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앞으로 민주당은 오는 22일 당무위를 열고 전국대의원대회 준비위원회, 선거관리위원회,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설치 및 구성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 수석대변인은 “향후 전대에서 구성될 체제를 논의해야 한다”며 “권역별 최고위원제는 폐지하는 것으로 지난번에 가닥을 잡았고, (당 대표와 최고위원) 통합선거나 분리선거를 하느냐의 논의만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전준위를 꾸린 후 지도체제 개편과 지도부 선출 방식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현재 대표와 최고위원을 통합해 득표순으로 뽑는 ‘순수 집단지도체제’ 대신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해 선출하는 ‘단일성 집단지도체제’ 도입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