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에서 4·10 총선 참패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22일 국민의힘 원외조직위원장들은 ‘당원투표 100%’인 기존 전당대회 룰을 ‘국민 50%·당원 50%’로 바꿀 것을 당에 요청했다.원외위원장 임시대표단(김종혁·오신환·손범규)은 이날 오전 윤재옥 원내대표와 배준영 사무총장 권한대행에게 이런 내용을 담은 요청문을 전달했다.임시대표단은 윤 원내대표에게 ▲혁신비대위로 당 지도 체제 전환 ▲당대표 선거 방식 국민 50%·당원 50% 반영 등 두 가지를 제안했다. 이는 지난 19일 열린 원외조직위원장 간담회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8일로 예정된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쌍특검(대장동·김건희 특검)법’과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임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마지막 본회의를 하루 앞둔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쌍특검법은 원내대표가 국회의장을 면담해 계속 요청하고 있는 상태”라며 이렇게 말했다.임 원내대변인은 “의장에게 내일 (본회의에) 올라오도록 요청을 드리고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의사일정 변경 신청서라도 일단 요청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권리당원 투표 비중을 대폭 늘리는 한편 현역 하위 평가자에 대한 감점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이는 친명(친이재명)계와 강성 지지층 요구가 관철된 것으로 내년 8월 전당대회를 9개월여 앞두고 당내 계파 갈등이 다시 격화되는 모양새다.민주당 지도부는 27일 당무위원회를 열어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 투표 비중을 높이는 내용의 당헌 개정안을 의결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대의원제 축소’와 관련해 “민주당의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1인 1표제에
9월 정기국회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여야 모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런 이유로 이번 정기국회가 앞으로 순탄치 않은 국회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그리고 이와 함께 몇 가지 이슈가 결부돼 있다. 이로 인해 촉발된 갈등은 결국 정기국회를 파행으로 치닫게 할 수도 있다. 이런 이유로 9월 정기국회의 걸림돌은 무엇인지 짚어보고자 한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 청구를 두고 민주당은 그야말로 심란하다.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구속영장을 검찰이 9월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노인 폄하 발언에 대해 “신중하지 못한 발언 때문에 마음에 상처 받았을 분들이 계신다”며 유감을 표명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로부터 ‘이 대표가 직접 사과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렇게 밝혔다.이 대표는 최근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에 연루된 의원 실명이 검찰발로 무더기 공개된 데 대해 “검찰은 증거로 말하는 게 좋다”며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해서 진실을 규명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전직 보좌관 박용수(53)씨를 구속했다. 박씨를 포함한 관련자 대부분이 구속되면서 앞으로 검찰 수사는 돈 봉투 수수자, 송영길 전 대표 등만 남겨두고 있는 상태다. 지난 2021년 5월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송영길 캠프 자금 관리 총책으로 지목된 박씨가 지난 3일 구속됨에 따라 수사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는 분석이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부장판사는 전날 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구속 영장이 청구된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다.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윤 의원 체포동의안에 대한 무기명 투표를 실시한 결과 재석 293명 중 찬성 139명, 반대 145명, 기권 9명으로 부결시켰다. 이 의원 역시 찬성 132표, 반대 155명, 기권 6명으로 부결됐다.체포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이 찬성하면 가결된다. 이날 체포동의안이 부결됨에 따라 법원의 구속 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일 원내 제 1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가짜뉴스’와 ‘괴담정치’에 심각하게 중독돼 우리 사회를 극심한 혼란과 갈등으로 병들게 한다고 주장했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도 수원 경기도당에서 개최한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미국산 쇠고기를 먹으면 ‘뇌숭숭 구멍탁’이라는 쇠고기 괴담을 조작해대던 세력들이 다시 발호하고 있다. 일광횟집 식당에서 회를 먹으면 친일파라 우기던 바로 그 세력들과 합세해 활동해온 민주당의 거짓 선전·선동으로 우리나라가 시름 중”이라며 이렇게 말했다.김 대표는 “지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 요구안과 관련,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점식·장동혁·전주혜 의원 등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 청구서와 본회의 부의 의결 효력정지 및 본회의 상정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국민의힘은 노란봉투법이 법사위에서 논의되는 현 상황에서 민주당이 환경노동위에서 일방적으로 본회의 직회부 요구 안건을 처리한건 문제가 있다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현재 대의원제 폐지 여부를 두고 당내 갈등으로 시끄럽다. 이를 두고 친명과 비명의 갈등이 표출됐기 때문이다. 친명계와 강성 지지층은 대의원제 폐지를 요구하고 있다. 다만 친명계에서도 대의원제 폐지에 대해 난색을 표하는 의원들이 있기 때문에 대의원제 폐지로 나아가기에는 상당한 걸림돌들이 많다.민심 왜곡 현상 때문에더불어민주당이 혁신기구를 띄우려고 하지만 핵심은 과연 대의원제 폐지를 이뤄낼 수 있느냐는 것이다. 반면 비명계는 강성 팬덤과의 결별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 모든 것의 원인이 대의원제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건으로 대여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자 국민의힘은 23일 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코인) 관련 ‘자금세탁’ 의혹을 반격 카드로 꺼내들었다.국민의힘은 이날 민주당의 원전 오염수 관련 공세가 김남국 코인 논란부터 전당대회 돈봉투, 대장동·성남FC 의혹 등에 대한 국민 시선을 돌리기 위한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대선캠프 온라인소통위원장을 지낸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지난 대선 당시 거액의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이어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사건 그리고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코인 투기 의혹까지 번지면서 악재가 겹쳤다. 다만 여론조사에서는 아직까지 크게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기’라는 인식이 팽배해져 있다. 그것은 비명계뿐만 아니라 중도파에서도 느끼기 시작했다. 이런 이유로 이재명 대표의 질서 있는 퇴진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5월 3주차(15일~16일) ‘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의 ‘공천 녹취록’ 파문을 두고 “명백한 범죄행위”라고 규정했다. 자당의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연루된 윤관석, 이성만 의원의 자진탈당 결정에 대해서는 “본인들이 당을 위해 결단하신 것”이라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태영호 의원의 사건은 검찰 수사를 한다고 하던가. 원래 의무적 수사사항이라고 하던데”라고 말했다.태영호 의원은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본인에게 총선 공천을 거론하며 한일관계 옹호 발언을 부탁했다는 녹취록이 공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제주 4·3에 대한 왜곡 발언 등으로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국민의힘 태영호·김재원 최고위원이 당 윤리위원회에 제소됐다.제주4·3평화재단은 27일 4·3희생자유족회를 비롯한 도내 71개 4·3 관련 기관·단체 등이 국민의힘 태영호 최고위원과 김재원 최고위원을 당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고 밝혔다.이들은 두 최고위원이 4·3에 대한 왜곡 및 망언으로 4·3희생자를 모독하고 유족과 도민들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특히, 태 최고위원의 경우 유족회와 단체 등의 수차례 사과 요구에도 “어떤 점에서 사과해야 하는지 납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25일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법 개정안에 대한 야권의 본회의 직회부 추진에 대해 “‘쩐당대회’ 돈봉투 파문 태워 없애고 싶은 민주당이 쌍특검 대가로 노란봉투법 팔아먹은 ‘검은 입법거래’”라며 두 당이 노란봉투법과 쌍특검법을 주고받았다고 주장했다.이날 민주당과 정의당은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50억 클럽’ 의혹과 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법안을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오전부터 이어지고 있는 환경노동위원회에서는 법제사법위원회 계류 60일을 넘긴 노란봉투법의 본회의 직회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사흘을 앞둔 25일, 후보로 나선 차기 주자들은 합동토론회에서 당의 혁신과 개혁을 강조하며 스스로를 적임자로 내세웠다.‘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논란의 중심인 송영길 전 대표 귀국으로 당내 분위기가 어수선한 가운데 열린 이날 토론회는, 홍익표·김두관·박범계·박광온(기호순) 의원 등 네 명의 후보 간 상호 공방전으로 진행됐다.이들은 후보 간 질문을 주고받는 공방을 벌이면서도 당의 위기감에서 비롯되는 개혁과 혁신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한목소리를 냈다.먼저, 김두관 의원은 “개혁으로 민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21일 야당의 쌍특검(50억클럽·김건희여사) 패스트트랙 지정에 합의에 “전당대회 돈봉부 의혹을 막기 위한 방탄용”이라고 비판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의 이런 행보는 이재명 당대표 수사와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을 막기위한 방탄용 특검 추진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된다”며 이렇게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4월 국회에 또 다시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며 “서민의 삶이 무너지는 절박한 상황을 외면하고 불필요한 정쟁에 매달리는 게 안타깝다”고도 했다.그러면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임기 일주일을 남긴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자신의 원내대표 임기 마지막 날인 오는 27일 ‘50억 클럽·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본회의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올리겠다는 방침을 세웠다.박 원내대표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힘의 기만적이고 정략적인 법제사법위원회 운영을 더는 좌시하지 않겠다”며 “양 특검법의 패스트트랙 지정과 함께 직회부된 민생법안처리를 위해 국회법 절차대로 나서겠다”고 밝혔다.전날 ‘전당대회 (돈봉투)의혹’과 관련한 여당의 ‘긴급현안질의’ 요구에 ‘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21대 국회 마지막 원내대표 선거가 4파전으로 압축됐다. 후보 등록 마감일인 19일 홍익표·김두관·박범계·박광온(기호순) 의원이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4시 원내대표 후보 등록을 마감했다. 홍익표·김두관 의원은 지난 전날 후보로 등록했고 박범계·박광온 의원은 마감일인 이날 등록했다.박범계 의원은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출마를 고민한 지는) 서너 달 정도 됐다. 어제 밤에 최종 결심했다”며 “지금 민주당은 내부적으로 혁신하고 외부적으로는 윤석열 정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스스로 목숨을 끊는 ‘전세사기’ 피해자가 계속 발생하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정부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하라고 지시했다.이와 관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민주당이 내놓은 대책이 아니어도 좋으니, 정부는 전세사기 피해자를 보호할 수 있는 실질 방안을 마련해 달라”며 “민주당도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피해자 대부분이 청년들인 전세 사기가 정부 대책 마련 이후에도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 같이 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