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전국공공운수노조 관계자들이 '서울 지하철 9호선의 시민 안전과 노동권, 공영화 쟁취를 위한 서울메트로9호선지부, 8월 27일 파업 예고 기자회견'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시스
지난 8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전국공공운수노조 관계자들이 '서울 지하철 9호선의 시민 안전과 노동권, 공영화 쟁취를 위한 서울메트로9호선지부, 8월 27일 파업 예고 기자회견'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시스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서울지하철 9호선 노조가 파업 돌입 직전 계획을 철회했다.

서울지하철 9호선 2·3단계를 운영하는 서울메트로9호선운영(주)는 27일 임금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9호선 2·3단계 비상 수송대책을 전면 해제하고 정상운행 한다고 밝혔다.

앞서 노조는 임단협 결렬로 이날 오전 5시를 기해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었으나 전날 오후 사측과 9시간에 걸친 최종 협상 끝에 합의점을 도출했다.

노사는 협상을 통해 기본금 3.2% 인상과 오는 11월 27일까지 서울교통공사가 서울메트로9호선운영(주) 직원을 직고용해 일부 구간을 직접 운영 하는데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11월 27일부터 서울교통공사가 직접 운영하게 되는 구간은 2단계인 신논현역~종합운동장역 구간과 10~11월 개통 예정인 3단계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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