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당초 이달 말 사업 종료를 선언했던 푸르밀이 임직원을 30% 줄이는 조건으로 당분간 사업을 유지하기로 했다. 8일 푸르밀 노조는 전북 임실군에 위치한 푸르밀 전주 공장에서 사측과 4차 교섭을 벌인 끝에 이 같은 조건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푸르밀 김성곤 노조위원장은 “본사 비상대책위원장을 포함한 위원들과 장시간 논의한 끝에 회사에서 노조가 제기한 30% 구조조정안을 받아들였다”며 “앞으로 회사 매각이 추진될 수도 있고 자체적 운영을 이어나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협상에는 비상대책위원장을 포함한 본사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일방적인 사업종료 및 전 직원 해고 통보로 논란이 일고 있는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이 매각을 재추진하기로 한 가운데, 향후 협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2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4일 푸르밀 노사 간 3차 교섭이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푸르밀 경영진은 지난달 17일 적자 누적으로 사업종료와 함께 전 직원 대상 정리해고 통지문을 발송한 바 있다.같은 달 31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푸르밀 본사에서는 노사의 2차 교섭이 이뤄졌다. 이날 교섭에는 신동환 대표이사 등 사측 3명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이하 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돌입한지 8일 만에 파업을 철회한다.15일 화물연대에 따르면 전날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와 화물연대는 경기 의왕 내륙물류기지(ICD)에서 5차 교섭을 진행했다. 양측은 밤늦게까지 이어진 논의 끝에 안전운임제를 지속하는 것에 대해 타결했다. 이에 따라 화물연대는 이날부터 현장에 복귀할 예정이다.합의문에는 △원구성이 완료되는 즉시 안전운임제 시행성과 국회에 보고 △ 화물자동차 등 안전운임제 지속 추진 및 품목 확대 △최근 유가상승에 따른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하나은행 직원들이 지난해 성과급을 못 받고 있는 가운데 임원 성과급은 이미 지급된 것으로 나타나 실적달성 미달에 대한 책임을 직원에게만 떠넘기고 있다는 논란이 예상된다. 하나금융지주 김정태 회장의 지난해 보수총액은 4대 시중은행 최고경영자 중 가장 많아 직원과 경영진간의 대우가 극명히 대비되는 모습이다.24일 하나은행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하나은행지부 등에 따르면 하나은행 노사는 현재 직원 성과급 지급여부를 두고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노조는 하나은행이 사실상 지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여 왔다며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마니커가 직접 고용을 요구하는 위탁배송기사들의 총파업으로 생산·유통이 전면 중단된 가운데, 배송기사와의 협상이 결렬되며 파업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마니커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 및 위탁배송기사들과 지난 19일부터 릴레이 협상에 나섰지만 결국 불발됐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지난 11일부터 마니커 위탁배송기사 총 109명은 화물연대와 연합해 마니커 측이 직접고용 약속을 하고도 이를 지키지 않는다며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파업에 나선 위탁배송기사들은 마니커가 아닌 무림통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4+1 협의체가 정치·사법개혁 관련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위해 협의에 나섰지만, 선거법 단일안 마련에서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지난 18일 더불어민주당을 제외한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대안신당 등 야4당(3+1)은 연동률 캡(상한) 수용과 석패율제 도입 추진을 골자로 하는 단일안에 합의했다. 그러나 3+1의 합의안은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석패율제와 관련해 반발에 부딪혔다. 민주당은 야4당에 석패율제 도입 추진 재고를 요청하며 검찰개혁안 선처리를 다시 꺼내들었지만 반발에 직면했다. 이처럼 4+1 선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선거법 개정안 단일안 마련을 두고 4+1 공조에서 이상기류가 흘러나왔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선거법 개정안 단일안 협상에서 이견차를 보이고 있는 것. 특히 연동률 캡(상한선) 적용과 석패율제 도입, 봉쇄조항 상향 등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이처럼 선거법 개정안 단일안 마련이 난항을 거듭하는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선거법 개정안 원안을 본회의에 상정해 무기명 표결에 부치자고 밝히며 4+1 공조 흔들기에 나섰다. 4+1 협의체는 이날 저녁 9시 협상을 위한 원내대표급 회동에 나서기로 한 가운데, 선거법 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는 10일 본회의를 열고 이른바 ‘민식이법’과 ‘하준이법’ 등 비쟁점 법안을 처리했다.국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를 열고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과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이상 민식이법), 주차장법 일부개정법률안(하준이법)을 통과시켰다.민식이법은 스쿨존 내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 의무화와 지자체장이 신호등, 과속방지턱, 속도제한·안전표지 등을 우선 설치토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도로교통법 개정안과 스쿨존 내 사망사고 가해자에 대해 최대 무기징역까지 선고할 수 있도록 한 특정범죄가중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23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검찰개혁법안과 선거법 개정안 관련 여야 협상을 앞두고 “자유한국당이 오늘도 똑같은 주장만 반복한다면 우리는 불가피하게 다른 선택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선거법과 검찰개혁 법안 관련 여야 협상이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원내대표는 “오늘 선거법 관련해 원내대표 간 협상을 시작한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여부가 핵심 쟁점”이라며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비씨카드와 가맹점 수수료 협상을 타결하면서 신한·삼성·롯데카드와의 조율만 남게 됐다. 하지만 현대차와 이들 카드사들은 여전히 수수료율을 두고 의견차를 보이고 있어 합의점 도출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비씨카드는 11일 현대‧기아차가 제시한 가맹점 수수료 조정안을 수용한다고 밝혔다. 오는 14일 계약해지를 앞두고 고객의 피해를 우려한 조치라는 게 비씨카드 측의 설명이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는 것이기 때문에 현대차의 조정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2007년 정리해고 이후 13년째 복직 투쟁을 이어온 콜텍 노동자들이 처음으로 박영호 사장과 직접 마주앉아 교섭을 벌였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콜텍 노사는 7일 오후 2시 서울 강서구의 한 호텔에서 만나 약 2시간 동안 교섭을 진행했다.노사는 지난해 말부터 지난달까지 총 7차례의 교섭을 가졌으나 모두 결렬됐다. 때문에 박 사장이 처음으로 직접 참여하는 이번 교섭에 이목이 집중됐다.그러나 양 측은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입장차를 확인하는데 그쳤다. 다음 교섭 일정도 합의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 교섭단체 3당이 18일 국회 정상화를 위한 원내대표 회동에 나섰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채 협상이 결렬됐다.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2월 임시국회 정상화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하지만 회동은 1시간도 채 안 돼 끝났다.홍영표 원내대표는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회동에서 합의된 사항은 없다. 서로 입장 차만 확인하고 헤어졌다”고 전했다.이어 “자유한국당의 입장을 분명하게 다시 한번 확인했고, 제 입장도 얘기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7일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면담하면서 그동안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대화가 재개됐다. 이번 면담의 성과는 비핵화와 그에 따른 상응 조치가 어느 정도 합의를 이뤘다는 점이다.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에 따른 사찰을 허용하고, 미국이 그에 따른 상응 조치를 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2차 회담에서 종전선언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는 쉽게 할 수 없는 상황이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7일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예정이라고 2일(현지시각) 미 국무부가 밝혔다.헤더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폼페이오 장관이 7일 평양을 찾아 김정은 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북한 비핵화 진전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아울러 나워트 대변인은 폼페이오 장관이 7일 평양 방문 이외에도 6~8일에 걸쳐 일본, 한국, 중국을 차례로 방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나워트 대변인은 폼페이오 장관이 6~7일 일본을 방문해 아베 신조 일본 총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지난 18~20일 열린 평양 남북정상회담과 25일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지난 8월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 취소 이후 닫혔던 북미 비핵화 협상의 문이 다시 열리는 모양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비핵화 의지를 확인했다며 2차 북미정상회담이 머지않아 열릴 것이라고 언급했고, 폼페이오 장관도 실무협상을 위해 다음달 방북길에 오른다.이처럼 잠시 냉각기를 가졌던 북미 비핵화 협상이 재개되면서 한반도 비핵화와 올해 내 종전선언이 이뤄질 수 있을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북
【투데이신문 송선희 기자】 ‘믿고 보는 배우’ 손예진, 현빈 주연의 범죄 오락 영화 이 추석 극장가를 사로잡을 세 가지 핵심 포인트를 공개해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은 태국에서 사상 최악의 인질극이 발생하고, 제한시간 내 인질범 ‘민태구’를 멈추기 위해 위기 협상가 ‘하채윤’이 협상을 시작하는 범죄 오락 영화다. 사극 장르의 과 동시기 개봉을 앞둔 이 범죄 오락 영화를 표방하며 추석 극장가 유일한 현대극으로 눈길을 끈다. 또한 은 대한민국 최고의 흥행메이커 JK필름의 20번째
지난 5일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로 인해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대화가 재개될지 여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북미대화가 재개된다는 것은 비핵화 협상이 다시 열린다는 것을 의미하고, 연내 종전선언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김 위원장의 의지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앞으로 한반도는 다시 한번 요동치게 됐다. 이 같은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역할이 다시 주목받게 됐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지난 6일 청와대 춘추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서울지하철 9호선 노조가 파업 돌입 직전 계획을 철회했다.서울지하철 9호선 2·3단계를 운영하는 서울메트로9호선운영(주)는 27일 임금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9호선 2·3단계 비상 수송대책을 전면 해제하고 정상운행 한다고 밝혔다.앞서 노조는 임단협 결렬로 이날 오전 5시를 기해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었으나 전날 오후 사측과 9시간에 걸친 최종 협상 끝에 합의점을 도출했다.노사는 협상을 통해 기본금 3.2% 인상과 오는 11월 27일까지 서울교통공사가 서울메트로9호선운영(주) 직원을 직고용해 일부 구간을 직접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20대 국회 하반기 원구성 협상을 벌이고 있는 여야는 향후 정국 주도권을 쥐기 위한 포석을 이어가고 있다. 개혁입법연대 구성 논의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활발해지고 있다.민주평화당 천정배 의원이 제안한 개혁입법연대는 더불어민주당 130석, 평화당 14석, 정의당 6석, 바른미래당 이탈파 3석, 민중당 1석, 범여권 무소속 3석 등 국회 과반이 넘는 157석의 개혁입법연대체를 구성하자는 것이다.민주당이 지난 6.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압승을 거두며 130석으로 원내 1당으로서의 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태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8일 20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과 관련해 “가급적 7월 초순에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김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중앙권력에 이어 지방권력까지 이 정권이 모두 독점하는 판에 집권당이 법제사법위원회까지 눈독 들이고 있는 것은 견제와 균형의 축을 무너뜨린다. 입법 권력마저 독식하려 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7월 임시국회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면 우리 당이 단독으로 소집하지 않고 여야가 원만한 합의로 소집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