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상조 중심 경영에서 MICE 종합 주도 기업으로 본격 발전 중

[사진제공=보람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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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보람그룹이 인천광역시 서구에 5성급 호텔사업과 실버케어 사업을 동시에 진행하기 위한 첫 발걸음을 뗐다.

14일 보람그룹에 따르면 상조계열사 보람상조개발은 최근 인천광역시 서구 측과 경서3구역 도시개발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서3구역은 인천 서구 경서동 내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는 곳이다. 총 면적 약 36만8086㎡ 규모로 지난 2008년 도시개발구역이 지정된 뒤 지속적으로 개발사업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영종도, 청라국제도시와 인접한 곳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보람그룹은 경서3구역 내의 기존 보람인천장례식장이 위치한 보유 부지 일대에 서구청과 협력해 5성급 호텔 및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 서구는 지난해 기준 인구가 60만명이 넘었고 관광객 수요가 많지만, 관내 4~5성급 호텔이 전무한 상황이다. 보람그룹의 5성급 호텔이 준공되면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관광객들을 불러올 수 있을 전망이다.  

보람그룹은 5성급 호텔을 통해 MICE 즉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산업 또한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울산 보람컨벤션이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MICE 산업을 유치한 데 더해 서울, 인천, 경기 지역의 MICE 수요까지 범위를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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