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10월의 마지막 주말에도 도심 곳곳에서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릴 것으로 예고됐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인 동양대학교 정경심 교수가 구속된 이래 첫 집회로 주목을 받고 있다.
‘검찰개혁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범국민시민연대)’는 26일 오후 4시부터 여의도공원 앞 교차로에서 ‘제11차 검찰개혁·공수처설치 여의도촛불문화제’를 진행한다.
앞서 범국민시민연대는 서초동 인근에서 촛불집회를 진행했지만 9차 촛불집회를 마지막으로 잠정 중단을 결정했다. 그러나 조 전 장관의 사퇴 이후 국회가 위치한 여의도에서 다시 집회를 시작했다.
최근 정 교수가 자본시장법 위반(허위신고·미공개정보이용) 등 혐의로 구속된 점 등을 미뤄 이날 집회에는 수많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검찰개혁 및 공수처 설치 촉구와 더불어 정 교수 구속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낼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보수단체의 집회도 예고됐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인근에서는 시민단체 ‘자유연대’의 맞불 집회도 열린다. 서초동에서도 석방운동본부의 조 전 장관 및 문재인 정부 규탄 집회도 개최된다.
전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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