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서초역사거리에서 열린 검찰개혁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 촛불집회 ⓒ뉴시스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서초역사거리에서 열린 검찰개혁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 촛불집회 ⓒ뉴시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10월의 마지막 주말에도 도심 곳곳에서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릴 것으로 예고됐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인 동양대학교 정경심 교수가 구속된 이래 첫 집회로 주목을 받고 있다.

‘검찰개혁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범국민시민연대)’는 26일 오후 4시부터 여의도공원 앞 교차로에서 ‘제11차 검찰개혁·공수처설치 여의도촛불문화제’를 진행한다.

앞서 범국민시민연대는 서초동 인근에서 촛불집회를 진행했지만 9차 촛불집회를 마지막으로 잠정 중단을 결정했다. 그러나 조 전 장관의 사퇴 이후 국회가 위치한 여의도에서 다시 집회를 시작했다.

최근 정 교수가 자본시장법 위반(허위신고·미공개정보이용) 등 혐의로 구속된 점 등을 미뤄 이날 집회에는 수많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검찰개혁 및 공수처 설치 촉구와 더불어 정 교수 구속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낼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보수단체의 집회도 예고됐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인근에서는 시민단체 ‘자유연대’의 맞불 집회도 열린다. 서초동에서도 석방운동본부의 조 전 장관 및 문재인 정부 규탄 집회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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