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한 검찰 정권 2년 차에 더불어민주당 일각이 아직도 거대한 악의 축에 대해 경계하고 경고하는 자세가 없다는 것도 이해할 수 없었다. 개혁 저항 세력에 대해서 마땅히 경계하고 경고를 해야 할 때 그러지 않았기 때문에 검찰 정권을 탄생시키고 말았음에도 여전히 반성이 없었다.-‘쇠심줄보다 더 질긴 조직 보호 본능’ 중에서【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판사 출신으로 최초 지역구 5선 여성 국회의원이자 ‘추다르크(추미애+잔다르크)’, ‘킹메이커’ 등 다양한 별명을 가진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전 대표가 치열하게 진행하던 검찰개혁 경험을 바탕으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정권재창출에 실패한 것과 관련해서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후보의 대선패배로 정권 재창출에 실패한 데 대해 “억울한 점을 약간, 조금 이야기하자면 나는 한 번도 링 위에 올라가 본 적이 없다”고 토로했다.문 대통령은 지난 25일 저녁 9시경 공개된 손석희 전 JTBC 앵커와의 특별대담 ‘대담-문재인 5년’에서 이같이 말하며 “우리당 후보라고 응원을 할 수도 없었고 입도 뻥긋할 수 없었다. 그런데 마치 (대통령 보고) 선거에 졌다고 하는 건 조금 문제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15일 오전 10시 30분 윤석열 검찰총장 2차 징계위원회가 열리게 된다. 정치권에서는 중징계를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과연 징계위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윤 총장에 대한 어떤 징계를 내리느냐에 따라 후폭풍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해임보다는 정직에 무게를 두는 편이다. 정직 6개월이면 사실상 해임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물론 윤 총장 측이 소송을 걸게 된다면 그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징계위의 결정은 해임보다 정직에 무게를 둘 가능성이 매우 높다.15일 오전 10시 30분에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업무배제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윤 총장은 지난 25일 밤 인터넷을 통해 업무배제는 부당하다면서 직무정지 효력중단을 요청했다. 자진사퇴를 하라는 무언의 압박에 자진사퇴는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따라서 추 장관과 윤 총장의 갈등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출구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혼란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것이다. 윤 총장 찍어내리기가 쉽지 않다는 뜻이다.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업무에서 배제시킨다는 것은 사실상 그만두고 나가라는
【투데이신문 강서희 기자】 아들 군 복무와 관련해 온갖 추측과 의혹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던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13일 처음으로 사과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검찰 개혁을 완수하겠다고 강조, 야권의 사퇴 주장을 일축하고 나섰다.추 장관의 이러한 입장 표명은 아들의 군 문제 의혹으로 인해 여당의 정치적 부담이 높아지고 있고, 다음주 대정부질문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이에 따른 선제적 조치라는 분석이다.추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 아들의 군 복무 시절 문제로 걱정을 끼쳐 드리고 있다.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씨가 병역 특혜 의혹이 불거지면서 정치권의 뜨거운 화두가 됐다. 연일 야당은 추 장관이 엄마 찬스를 사용했다면서 장관직에서 사퇴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여당은 정치공세라면서 맞받아쳤다. 추 장관 아들 병역 특혜 논란이 자칫하면 제2 조국 사태가 될 수 있다고 여야 모두 판단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섣부른 대응을 모두 할 수 없다는 것이 현실이다. 여야 모두 계산기를 두들기고 있지만 복잡한 속내는 감추지 못하고 있다.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씨의 통역병·자대배치 청탁 논란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이 4.15 총선 서울 강서갑 경선에서 탈락했다.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2일 저녁 7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 강서갑 현역 의원인 금 의원은 강선우 전 부대변인에게 패해 경선 탈락했다.금 의원은 지난해 ‘조국 사태’와 검찰개혁 과정에서 소신 발언을 이어오며 일부 민주당 지지층으로부터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이번 총선 정국에서는 정봉주 전 의원, 김남국 변호사가 금 의원의 지역구인 강서갑에 공천을 신청하며 ‘조국 내전’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금 의원은 13일 자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18일 고려대 임미리 교수의 칼럼 고발 논란 등과 관련해 “집권여당의 원내대표로서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리며 더욱 낮고 겸손한 자세로 민생에 집중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사과했다.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검찰개혁, 집값 안정, 최근 임미리 교수를 둘러싼 논란에 이르기까지 민주당을 향했던 국민의 비판적 목소리를 외면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우리 내부의 확신만으로 국민과 소통해서는 국민의 폭넓은 동의를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22일 “이제 검찰개혁은 정부에 맡기고 국회는 국회가 할 일을 하자”며 2월 임시국회 소집을 제안했다.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개혁을 둘러싼 정치적 논란 중지를 정식으로 제안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검찰개혁과 연관된 논란이 지루하게 이어지고 있다”며 “검찰개혁을 위한 국회의 시간은 이제 끝났다. 지금은 법무부와 검찰의 시간”이라고 전했다.이어 “더 이상 검찰개혁을 둘러싸고 정치권이 개입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국민만 피곤하게 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검찰개혁과 관련해 “검찰총장이 가장 앞장서 줘야만 수사관행뿐만 아니라 조직문화의 변화까지 이끌어낼 수 있다”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2020 대통령 신년기자회견에서 “검찰 스스로 우리가 주체라는 인식을 가져줘야만 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청와대, 검찰, 국정원, 국세청, 경찰 이런 모든 개혁 기관들은 끊임없이, 권력기관들은 끊임없이 개혁을 요구를 받고 있다”며 “자칫 잘못하면 이런 기관들이 원래 갖고 있는 법적 권한을 뛰어넘는 초법적인 권력이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신임 법무부 장관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을 내정했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판사·국회의원으로서 쌓아온 법률적 전문성과 정치력, 그간 추미애 내정자가 보여준 강한 소신과 개혁성은 국민들이 희망하는 사법개혁을 완수하고, 공정과 정의의 법치국가 확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추 의원은 소외계층의 권익 보호를 위해 법조인이 됐고, 국민 중심의 판결이라는 철학을 지켜온 소신 강한 판사로 평가받았다”며 “정계 입문 후에는 헌정 사상 최초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9일 서울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에 출연해 117여분간 최저임금 인상, 조국 사태와 검찰 개혁, 부동산 문제, 대북 정책, 20대 지지율 하락, 양성평등, 소수자 문제 등 국민 패널들의 질문에 답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최저임금 인상은 포용성장을 위해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고 강조하면서도 속도 등 이견에 대해 종합적인 고려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조국 사태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사과했지만, 검찰개혁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부각된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10월의 마지막 주말에도 도심 곳곳에서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릴 것으로 예고됐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인 동양대학교 정경심 교수가 구속된 이래 첫 집회로 주목을 받고 있다.‘검찰개혁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범국민시민연대)’는 26일 오후 4시부터 여의도공원 앞 교차로에서 ‘제11차 검찰개혁·공수처설치 여의도촛불문화제’를 진행한다.앞서 범국민시민연대는 서초동 인근에서 촛불집회를 진행했지만 9차 촛불집회를 마지막으로 잠정 중단을 결정했다. 그러나 조 전 장관의 사퇴 이후 국회가 위치한 여의도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23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검찰개혁법안과 선거법 개정안 관련 여야 협상을 앞두고 “자유한국당이 오늘도 똑같은 주장만 반복한다면 우리는 불가피하게 다른 선택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선거법과 검찰개혁 법안 관련 여야 협상이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원내대표는 “오늘 선거법 관련해 원내대표 간 협상을 시작한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여부가 핵심 쟁점”이라며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경제와 사회, 교육, 문화 전반에서 공정을 위한 개혁을 더욱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20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엄중한 마음으로 들었다. 공정과 개혁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다시 한번 절감했다”며 “정부는 그동안 우리 사회에 만연한 특권과 반칙, 불공정을 없애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국민의 요구는 그보다 훨씬 높았다”고 말했다.이어 “국민의 요구는 제도에 내재 된 합법적인 불공정과 특권까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퇴 후 첫번째 주말인 19일 검찰개혁 촉구와 현 정권을 비판하는 집회가 서울 도심 곳곳에서 열린다.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는 이날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맞은편에서 ‘제10차 사법적폐청산을 위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들은 오후 1시부터 국회 앞 의사당대로에서 사전 집회 뒤, 3시부터 본 집회를 진행하고, 오후 8시경에는 행진도 이어갈 예정이다.인터넷커뮤니티 루리웹 정치유머게시판 회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북유게 사람들’은 이날 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떠난 15일 법무부 국정감사에서는 여전히 조 전 장관이 화두였다. 이날 자유한국당은 조 전 장관의 사퇴에 대해 무책임하다며 질타를 퍼부었다.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국감에서 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은 “그동안 거짓해명으로 일관하다가 위증죄가 두려웠는지 법무부 국감을 바로 하루 앞두고 돌연 35일 만에 장관자리에서 물러났다”며 “문재인 정권의 국정철학을 설계한 좌파인사의 민낯은 아마도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라고 지적했다.같은당 장제원 의원도 “조국 전 민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사퇴한 다음날인 15일 더불어민주당은 검찰개혁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조 장관의 사퇴가 끝이 아니라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를 정조준했다.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민주당은 더욱 강력하고 확실한 검찰개혁을 추진해 낼 것”이라며 “반드시 검찰개혁을 완수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천명한다. 하늘이 두 쪽 나도 검찰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지난 35일간, 짧은 재임기간에도 불구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는 14일 조국 법무부 장관이 전격 사퇴의사를 밝힌 데 대해 엇갈린 평가를 내놨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 장관의 사퇴에 아쉬움을 밝히며 검찰개혁에 대한 의지를 밝힌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했다.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검찰개혁에 대한 조 장관의 의지와 계획이 마무리되지 못한 채 장관직을 물러나게 돼 안타깝고 아쉽다”며 “기득권 세력의 저항과 어려움 속에서 어느 정부도 하지 못한 검찰개혁 제도화를 여기까지 끌고 온 것도 조 장관의 노력과 역할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전격 사퇴의사를 밝혔다. 지난 10월 9일 취임 이후 35일 만이다.조 장관은 이날 오후 ‘검찰개혁을 위한 ‘불쏘시개’ 역할은 여기까지입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오늘 법부무장관직을 내려놓는다”고 말했다.그는 “검찰개혁은 학자와 지식인으로서 제 필생의 사명이었고, 오랫동안 고민하고 추구해왔던 목표였다”며 “견제와 균형의 원리에 기초한 수사구조 개혁, 인권을 존중하는 절제된 검찰권 행사 등은 오랜 소신이었다”고 전했다.이어 “검찰개혁을 위해 문재인 정부 첫 민정수석으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