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인근에서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범국민시민연대)가 개최한 ‘제8차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에 앞선 사전집회 모습 ⓒ뉴시스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인근에서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범국민시민연대)가 개최한 ‘제8차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에 앞선 사전집회 모습 ⓒ뉴시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퇴 후 첫번째 주말인 19일 검찰개혁 촉구와 현 정권을 비판하는 집회가 서울 도심 곳곳에서 열린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는 이날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맞은편에서 ‘제10차 사법적폐청산을 위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들은 오후 1시부터 국회 앞 의사당대로에서 사전 집회 뒤, 3시부터 본 집회를 진행하고, 오후 8시경에는 행진도 이어갈 예정이다.

인터넷커뮤니티 루리웹 정치유머게시판 회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북유게 사람들’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 앞에서 ‘검찰이 범인이다’ 시민참여문화제를 연다고 밝혔다.

현 정권을 비판하는 보수단체의 집회도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오후 12시 30분부터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대규모 장외집회를 개최한다. 이들은 사전집회 후, 오후 1시부터 본 집회를 열고, 오후 2시 30분부터 청와대 앞 효자 치안센터까지 행진할 방침이다.

우리공화당도 이날 오후 12시 30분 서울역 앞에서 1차 집회를 연 뒤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까지 행진해 2차 집회를 연다고 예고했다. 또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운동본부, 국본, 일파만파 등도 각각 서울역 광장과 대한문 앞, 동화면세점 앞에서 집회를 예고했다.

아울러 그간 서초동 인근에서 검찰개혁 집회에 맞불집회를 벌였던 자유연대도 이날 오후 2시 국회의사당 건너편 태흥빌딩부터 이룸센터 앞 사이에서 집회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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