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전 당 대표가 끝내 당 대표직에서 내려왔다. 이로 인해 친윤계가 가고 윤대관(윤석열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당권을 장악하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는 세대교체를 의미한다. 친윤계는 윤석열 대통령을 탄생시킨 이른바 ‘개국공신’이라고 할 수 있다면 윤대관은 윤석열 정권을 유지하게 만들었던 신흥 친윤계였다. 그런 윤대관이 이제는 국민의힘 공천을 받기 위해 당으로 돌아오고 있다.윤대관이란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총선 불출마 그리고 김기현 국민의힘 전 당 대표의 당 대표직 사퇴는 국민의힘의 권력 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3일 “오늘부로 국민의힘 당대표직을 내려놓는다”며 사퇴를 선언했다. 이는 지난 3월 8일 전당대회에서 대표직에 선출된 지 281일 만이다.김 대표는 이날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지난 9개월 동안 켜켜이 쌓여온 신(新)적폐를 청산하고 대한민국의 정상화와 국민의힘, 나아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라는 막중한 사명감을 안고 진심을 다해 일했지만, 그 사명을 완수하지 못하고 소임을 내려놓게 되어 송구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이어 “많은 분들이 만류했지만,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국민의힘의 총선 승리는 너무나 절박한 역사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동관·손준성·이정섭 탄핵소추안’을 표결처리하려던 더불어민주당이 또 다시 국민의힘에 ‘허’를 찔렸다. 지난 9일 탄핵안 자동 폐기를 위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철회 이후 두 번째다.1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손준성·이정섭 검사 탄핵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처리하려던 민주당은 탄핵에 앞선 이 위원장의 사의 표명을 전혀 예상 못한 듯 ‘윤석열 대통령이 사표를 수리해선 안 된다’며 당황해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수 싸움에서 밀린 것 아니냐’는 지적에 “이런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우리금융그룹 손태승 전 회장과 우리은행 이원덕 전 행장이 우리은행 고문직에서 물러났다. 라임사태와 대규모 횡령 사건 등 내부통제실패에 대한 책임론이 여전한 가운데 억대 연봉의 고문 계약 논란이 불거지자 사퇴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손 전 회장과 이 전 행장은 전날 고문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손 전 회장과 이 전 행장은 각각 지난 3월과 7월 퇴임하고 우리은행 고문으로 위촉돼 경영자문 업무를 수행해 왔다. 당초 업계에서는 억대의 고액연봉 논란에도 손 전 회장이 고문직을 유지할 것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박소연·이젬마·임장미 등 국민의힘 혁신위원 3명이 지난 23일 사퇴의사를 밝혔다. 사퇴 이유는 중진 및 친윤 인사에 대한 사퇴 권고를 공식 안건으로 의결해 최고위원회의에 송부하는 시점을 두고 의견이 엇갈렸기 때문이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중진 용퇴론을 두고 혁신위가 해산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 데 이어 이번에는 실제로 혁신위원들이 사퇴 의사를 밝힌 것이다. 사퇴 의사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사퇴 의사를 철회할 수도 있다.송부 시점 두고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좌초될 수도 있다고 우려가 나왔지만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5일 내년 총선에서 패배하면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소속 의원들에게 공언했다.김 대표는 1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수습을 위한 긴급 의원총회에서 사실상 재신임을 받았다.복수의 참석자와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최재형 의원이 김 대표 사퇴를 직접 요구하는 등 일부 의원들이 지도부 책임론을 거론했지만 다수 의원들은 김 대표를 중심으로 한 단합을 강조했다고 한다.김 대표는 40여분에 걸친 긴급 의원총회 마무리 발언에서 내년 총선을 대비하는 남다른 각오도 드러냈다.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현재 대의원제 폐지 여부를 두고 당내 갈등으로 시끄럽다. 이를 두고 친명과 비명의 갈등이 표출됐기 때문이다. 친명계와 강성 지지층은 대의원제 폐지를 요구하고 있다. 다만 친명계에서도 대의원제 폐지에 대해 난색을 표하는 의원들이 있기 때문에 대의원제 폐지로 나아가기에는 상당한 걸림돌들이 많다.민심 왜곡 현상 때문에더불어민주당이 혁신기구를 띄우려고 하지만 핵심은 과연 대의원제 폐지를 이뤄낼 수 있느냐는 것이다. 반면 비명계는 강성 팬덤과의 결별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 모든 것의 원인이 대의원제라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국민의힘이 다음달 9일 태영호 의원이 사퇴한 최고위원의 빈자리를 채운다. 국민의힘은 지난 15일 최고위원 보궐선거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하고 선거관리위원장에 김도읍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선임했다. 총 7인으로 위원장 1명, 간사 1명, 위원 5명으로 구성됐다.선거는 중앙위원회에서 이뤄지는데 핵심은 경선이냐 추대냐이다. 보궐선거이기 때문에 굳이 경선을 할 이유가 없다는 목소리와 함께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경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다.태영호 사퇴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0일 최고위원직에서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이어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사건 그리고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코인 투기 의혹까지 번지면서 악재가 겹쳤다. 다만 여론조사에서는 아직까지 크게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기’라는 인식이 팽배해져 있다. 그것은 비명계뿐만 아니라 중도파에서도 느끼기 시작했다. 이런 이유로 이재명 대표의 질서 있는 퇴진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5월 3주차(15일~16일) ‘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윤석열 정부 1년을 맞아 전국 902개 단체가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가 성평등 실현에 앞장서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부서 폐지를 추진하는 김현숙 장관의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한국여성단체연합 등 전국 902개 단체로 구성된 여성가족부 폐지 저지와 성평등 정책 강화를 위한 범시민사회 전국행동(이하 전국행동)은 16일 오전 11시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윤석열 정부 여성가족부 1년 기자회견 시민이 지켜낸 여성가족부, 걸림돌 장관은 빠지고 성평등 실현에 앞장서라’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날 이들은 ‘시민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이 잇단 설화와 공천 관련 녹취록 논란 등으로 사퇴한 태영호 전 최고위원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다음달 9일 온라인 방식으로 보궐선거를 실시한다.후보 등록 공고일은 이달 26일이며, 등록은 29~30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컷오프(예비경선)는 자격심사를 거친 후보자가 5명 이상이면 31일과 다음달 1일 양일간 실시되며, 책임당원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선거운동 기간은 다음달 3일부터 9일까지다.국민의힘은 이번 보궐선거에 당내 선거 처음으로 후보자 사전 질문제도를 도입한다. 사전 질문 항목엔 더불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KT 구현모 대표가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차기 대표 선임이 이뤄질 때까지 경영공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8일 KT에 따르면 구현모 대표는 일산상의 사유로 대표이사를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일부 사외이사들 역시 최근 일련의 과정에 대한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구 대표가 물러남에 따라 정관 및 직제규정에 의거,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이 대표이사 직무를 대행하게 됐다.KT는 경영공백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직무대행과 주요 경영진들로 구성된 비상경영위원회를 신설키로 했다. 비상경영위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KT 구현모 대표가 차기 대표이사 후보에서 사퇴하기로 결정했다. 23일 KT는 구 대표가 사퇴 의사를 전함에 따라 이사회도 이 같은 결정을 수용해 차기 대표이사 사내 후보자군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 대표는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를 끝으로 KT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게 됐다. 이사회는 현재 진행 중인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속행한다는 방침으로, 구 대표를 제외한 총 33명의 후보자에 대한 검증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구 대표는 앞서 두 차례의 대표이사 선임 과정에서 연임 의지를 지속적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자녀특혜 의혹 관련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으로부터 검사를 받고 있는 BNK금융지주 김지완 회장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차기 회장 선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 회장은 최근 BNK금융 사외이사들에게 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 2017년 BNK금융지주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후 한 차례 연임해 임기는 내년 3월 말까지였지만 중도퇴임하게 됐다.한 금융권 관계자는 “자녀 특혜논란으로 국정감사 및 금감원 조사까지 이어져 도의적으로 책임을 지고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김현준 사장이 문재인 정부가 임명한 대형 공공기관장 중 처음으로 사의를 표명했다. 11일 LH 등에 따르면 김 사장은 최근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에게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 사장이 LH에 취임한 것은 지난해 4월로, 임기는 아직 1년 8개월 가량 남은 상황이다. 김 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35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국세청 조사국장, 서울지방국세청장, 국세청장 등을 역임했다. 김 사장이 취임한 지난해 4월은 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이 불거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성급한 학제 개편 등으로 논란을 빚은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결국 임명 34일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박 부총리는 지난 8일 오후 5시 30분경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그는 “제가 받은 교육의 혜택을 국민들에게 되돌려드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달려왔지만 많이 부족했다”며 “학제개편 등 모든 논란 책임은 저에게 있으며 제 불찰이다”고 말했다.이어 “우리 아이들의 더 나은 미래를 기원한다”고 짧게 입장을 표명한 뒤 자리를 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부인 김혜경씨의 경기도 공무원 사적 이용과 법인카드 유용 의혹 등 ‘갑질 논란’이 연이어 폭로되자 국민의힘은 이 후보의 대선후보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장순칠 선대본부 상근부대변인은 5일 “이재명 후보의 대표적인 ‘1조 클럽’ 의혹 사건과 김혜경씨의 ‘슬기로운 공짜 생활의 달인’ 수습방식은 주변 인물에게 미루는 전형적인 ‘꼬리자르기’ 수법”이라며 “이재명 후보와 관련된 의혹 사건은 수사기관이 이중삼중의 방어막을 치고 있고, 김혜경씨 관련 의혹 사건은 이재명 후보가 임명한 감사관이 있는 경기도 감사기관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상장 후 주식 대량 매도로 ‘먹튀 논란’을 불러일으킨 카카오페이 경영진들이 사퇴를 결정했다. 카카오페이는 20일 류영준 대표와 장기주 경영기획 부사장(CFO), 이진 사업총괄 부사장(CBO) 등 3명이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빠른 시일 내에 이사회를 열고 새로운 리더십 체계를 논의할 계획이다. 사퇴 임원들은 경영 공백 최소화를 위한 기간 동안만 근무하게 된다. 앞서 카카오페이 류영준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 8명은 지난해 12월 초, 주식 44만주에 대한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해 도마에 올랐다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HDC그룹 정몽규 회장이 광주 학동 재개발구역 건물 붕괴사고와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신축공사 붕괴사고의 책임을 지고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회장은 17일 서울시 HDC현산 용산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고 피해자와 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사죄드린다”며 “책임을 통감하며 현대산업개발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사퇴를 발표했다. 정 회장은 지난 1999년부터 23년 동안 HDC현산 회장직을 맡아 왔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6월 철거 과정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의약품 임의 제조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는 비보존제약이 이후에도 불순물 검출 등 연거푸 논란에 휩싸인 모양새다. 일부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이 같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적극 소통에 나서지 않는 이두현 대표에 대한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지난달 27일 비보존제약이 비보존레바미피트정 100mg과 데코라펜정 등을 허가 사항과 다르게 제조했다는 내용으로 회수폐기 명령을 내렸다. 같은 달 7일에도 비보존제약은 자사 제품 로제틴플러스정에서 로사르탄 아지도(a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