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  EMK 오리지널 뮤지컬 ‘웃는 남자’가 공연에 이어 영화까지 섭렵했다.

오는 28일 뮤지컬 ‘웃는 남자’의 공연 장면을 담은 실황 영상이 메가박스 클래식소사이어티를 통해 상영되는 가운데 뮤지컬 ‘웃는 남자’ 정식 상영이 뜨거운 반응과 함께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한 것.

뮤지컬 ‘웃는 남자’의 스크린 상영은 지역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보다 많은 시민이 우수한 예술 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도록 국내 문화 예술기관 최초로 추진된 ‘예술의전당 영상화사업 SAC on Screen’과 명작 오페라나 클래식 페스티벌 등 무대 예술을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있는 메가박스 ‘클래식 소사이어티’와 함께하는 프로젝트다. 특히 이번 영화수익금은 전액 문화소외계층에 지원되어 소외계층의 문화예술향유에 기여할 예정이다.

뮤지컬 ‘웃는 남자’의 실황 영상은 오는 2020년 1월 개봉할 뮤지컬 ‘웃는 남자’를 먼저 만나고자 하는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티켓 오픈 이후 메가박스 박스오피스 4위에 랭크됐다. 

극 중에서 주연을 맡은 박강현, 민경아, 이상준 배우의 특별 무대 인사가 진행되는 뮤지컬 ‘웃는 남자’의 개봉일에는 티켓 오픈 직후 매진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쟁쟁한 영화들 사이에서 선전하고 있는 뮤지컬 ‘웃는 남자’ 실황 영상은 단 한 달 동안만 만나볼 수 있는 제한적 상영이다. 무엇보다 스크린에서만 느낄 수 있는 디테일과 다채로운 화면 구성으로 본 공연과는 다른 새로운 매력을 선사할 전망이다.

뮤지컬 ‘웃는 남자’ 상영은 서울 코엑스, 센트럴점을 비롯해 전국 17개 메가박스 클래식소사이어티에서 진행된다. 한국 창작 뮤지컬 작품으로는 최초, 최다 상영관에서 상영된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된다.

2018년 예술의전당 영상화사업 SAC on Screen <웃는 남자> 감독판은 SAC on Screen에서 2018년 상영 당시 다양한 각도와 숨결이 느껴질 듯한 클로즈업을 통해 공연장에서 보는 것 이상의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은 바 있는 만큼 기대를 모은다.

한국 창작 뮤지컬 최초 스크린 정식 상영으로 화제를 모은 뮤지컬 ‘웃는 남자’는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마음을 가진 그윈플렌의 여정을 따라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조명한 작품이다.

한편, 뮤지컬 ‘웃는 남자’ 상영은 오는 28일부터 코엑스, 센트럴, 강남 등 전국 메가박스 17개 지점에서 진행되며 뮤지컬 ‘웃는 남자’는 2020년 1월 9일부터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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