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증상보인 우한 교민 ⓒ뉴시스
지난 12일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증상보인 우한 교민 ⓒ뉴시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3차 전세기(KE9884편)로 국내에 들어온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교민과 그 가족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증상을 보인 5명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국립중앙의료원은 13일 “신종 코로나 유증상 우한 교민 및 가족 5명이 전날 진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오전 6시 23분경 우한 지역 교민과 중국인 가족 147명은 3차 전세기를 타고 김포공항을 통해 국내에 입국했다.

전세기 탑승자 중 남성 2명·여성 3명 등 총 5명이 발열, 호흡기 등 신종 코로나 증상을 보여 자녀 2명(11세, 15개월)과 함께 입국 직후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옮겨졌다.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5명은 이날 오전 퇴원 조치 됐다.

이들은 함께 입국한 무증상자 140명이 머물고 있는 임시생활시설인 경기 이천 국방어학원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기준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현재까지 국내 신종 코로나 확진환자는 총 2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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