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 김명삼 신임 공천관리위원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관위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뒤로는 비례대표 공천 신청자들이 재심을 요청하는 피케팅을 벌이고 있다.ⓒ뉴시스
빏ㅂ민생당 김명삼 신임 공천관리위원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관위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뒤로는 비례대표 공천 신청자들이 재심을 요청하는 피케팅을 벌이고 있다.ⓒ뉴시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오는 4.15 총선에서 민생당 비례대표 후보 2번에 배치됐던 손학규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결국 밀려나며 14번에 배정됐다.

민생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관위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비례후보 명단 수정안을 의결했다.

김명삼 신임 공관위원장은 “오늘 최고위에서 민생당의 미래, 민생당의 기조를 유지할 그런 공천을 재고해달라는 요청이 와서 새로운 공천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안병원 공관위원장이 이끌던 민생당 공관위는 전날 비례후보 2번에 손 위원장을 배치한 비례후보 명단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당내에서는 반발이 일어났고, ‘노욕’이라는 비판도 터져 나오며 논란이 일었다. 당 최고위원회의는 해당 명단에 대해 재심을 요구했지만, 공관위는 이를 거부했다.

이에 당 최고위는 이날 안 위원장을 해임하고 김명삼 신임 공관위원장을 임명하고 비례후보 명단 재심을 실시했다.

수정된 민생당 비례대표 후보로는 ▲1번 가톨릭대 보건대학원 정혜선 교수 ▲3번 김정화 대표 ▲4번 김종구 전 민주평화당 최고위원 ▲5번 장정숙 의원 ▲6번 이관승 최고위원 ▲7번 최도자 의원 ▲8번 황한웅 사무총장 ▲9번 서진희 전 민주평화당 전국청년위원장 ▲10번 한지호 전 바른미래당 전국장애인위원장이 배치됐다.

이어 ▲11번 고연호 ▲12번 김지환 ▲13번 문정선 ▲15번 한성숙 ▲16번 이봉원 ▲17번 이시은 ▲18번 이성구▲19번 김선미▲20번 조환기 ▲211번 양건모 ▲22번 정창덕 ▲23번 이숙자 ▲24번 추민아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민생당은 선거인단 찬반 투표와 최고위 의결을 거쳐 비례후보 명단을 확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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