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민경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노인 폄하 발언 논란으로 결국 자진 사퇴했다.민 위원은 30일 언론 공지를 통해 “비대위원직을 사퇴한다”며 “과거 발언에 대한 논란 때문에 비대위의 출발에 누를 끼치고 싶지 않다”고 입장을 밝혔다.이어 “앞으로 저의 위치에서 운동권 정치 청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민 위원은 앞서 지난 29일 열린 비대위 첫 회의에도 참석했지만,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자진 사퇴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민 위원은 지난 10월 한 토크콘서트에서 “지금 가장 최대 비극은 노인네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이른바 ‘주 최대 69시간’으로 역풍을 맞은 근로시간 개편안을 철회하고 주52시간제를 유지하되 일부 업종·직종에 한해 개선방안을 수립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공짜 야근’ 근절 등 노동시장 공정성 제고에 행정역량 집중한다는 입장이다.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는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근로시간 제도 개편 방향’과 함께 ‘근로시간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주69시간’ 논란으로 전면 재검토에 착수한 지 약 8개월 만이다.해당 설문조사는 6030명(근로자 3839명·사업주 976명·국민 12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최근 정부가 발표한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에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 수급개시연령의 구체적인 수치가 포함되지 않아 ‘맹탕’ 논란이 불거졌다.정부는 국회에서 사회적 논의가 더 이뤄질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지만, 연금 수급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 모습이다.2일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정부는 지난달 30일 국무회의에서 제5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을 심의·의결해 국회에 제출했다.국민연금법 제4조에 따르면 정부는 5년마다 국민연금 운영 전반에 관한 계획을 세운 뒤 해당 연도 10월까지 국회에 제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최근 KBS 예능프로그램 1박2일 경북 영양시장 옛날과자 바가지 논란으로 인해 지역축제에 대해 재조명되고 있다. 축제행사장에서의 이동상인에 대한 바가지 요금 논란이 일어난 것이다.그러면서 보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그것은 결국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개입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것이 쉽지 않다는 지적이 있다. 마치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그것이 문제가 되는 것과 같은 모습이다.바가지요금 구조KBS 예능프로그램 1박2일 경북 영양시장 옛날과자의 바가지 요금 논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군장병 복지 차원으로 높은 할인율을 자랑하는 군마트(PX) 용품이 시중에서 버젓이 유통되며 시장을 교란시키고 있다. 특히 별도 안내 없이 군마트 제품을 발송한 사실이 적발되더라도 거짓소명으로 책임을 회피하는 사례도 있어 소비자 피해가 예상된다.17일 본보 취재에 따르면 최근까지 네이버, 쿠팡, 지마켓 등 다수 쇼핑몰에서 군마트용 화장품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유통된 사실이 확인됐다.통상 국군복지단이 운영하는 군마트의 제품들은 판매처가 정해져 있으며, 시중 가격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 이는 군 장병에 대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국가수사본부장에서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 아들의 학교폭력(학폭) 논란을 계기로 정부가 마련한 학폭 근절 종합대책이 다음 주 발표된다.교육부는 오는 12일 오후 한덕수 국무총리,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 대책위원회를 열고 심의한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이에 따라 학폭 가해 기록의 보존 기간을 늘리고 이를 대입 정시에도 반영하는 방안이 해당 대책에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대입과 함께 취업에까지 불이익을 주는 방안이 포함될지에도 이목이 쏠린다.앞서 국민의힘과 정부는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최근 인기 쇼호스트의 마약 전력 및 욕설, 고인 언급 등 도덕성 논란이 연이어 불거지면서 홈쇼핑 업계의 대조되는 대응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 최초로 방송 출연을 금지한 경우가 있는가 하면 과거 전과에도 불구하고 용인하는 사례로 인해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현대홈쇼핑은 최근 내부 심의를 거쳐 쇼호스트 정윤정씨의 자사 홈쇼핑 방송에 대한 무기한 출연 금지를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28일 정씨는 화장품 판매 방송 중에 “뒤에 여행 방송은 일찍 못 받아요. 여행상품은요, 딱 정해진 시간만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미닛메이드 주스 살 때 주의하세요, ‘오리지널’ 아니면 밍밍해요”코카콜라사의 유명 주스 브랜드인 미닛메이드의 오렌지 주스가 소비자 혼란을 야기한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기존에 판매되고 있던 ‘오리지널’ 제품과 함께 판매되고 있는 ‘그냥’ 오렌지 주스 때문이다. 이 두 제품은 과일즙 함량도, 가격도 다르지만 겉모습이 흡사한 만큼, 일부 온라인 판매자들이 제품 사진과 설명을 오용하며 소비자 혼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29일 본보 취재에 따르면 미닛메이드 브랜드의 ‘오렌지 오리지널’ 제품과 ‘오렌지’ 제품이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청소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문구류 전문점 ‘아트박스’에서 전기가 통하는 볼펜 장난감이 판매돼 안전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업체는 전기 관련 인증을 받았다지만 해당 제품에 대한 별도의 안전기준은 없는 데다, 친구를 놀라게 하라고 부추기는 문구까지 더해져 위험성 논란이 예상된다.27일 본보 취재에 따르면 아트박스에서는 건전지를 이용해 전기를 일으키는 전기볼펜(일렉트로닉펜)이 판매되고 있다. SNS와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관심을 끌고 있는 해당 제품은 평범한 볼펜처럼 보이지만 상단부에서 찌릿한 충격이 가해지는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당근마켓이 사내 공식 행사에서 성 비위를 저지른 직원들에게 가벼운 징계를 내렸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사측은 징계 기준 강화 등의 조치를 통해 엄중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14일 업계에 따르면 당근마켓 직원 3명은 지난해 12월 회사 송년회에서 동료 직원을 상대로 한 성희롱, 성추행 행위로 인해 징계 처분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직원 1명에게는 감봉, 2명은 견책 처분이 내려졌다.당근마켓 측은 이 같은 처분 배경에 대해 “당사자들이 성추행과 성희롱을 인정했지만 반성과 개선 의지가 있어 최종 결정하게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최근 애니메이션 ‘슬램덩크’가 신작 영화 개봉과 함께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정작 국내 수입사인 SMG홀딩스 팝업스토어의 미숙한 운영방식이 소비자 불만을 사고 있다.9일 더 퍼스트 슬램덩크 팝업스토어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다양한 소비자들의 불만 사항이 잇따르고 있다. 주요 불만 사항에는 팝업 스토어의 굿즈 판매 수량 부족 및 가격 미공지, 지인 및 인플루언서 우선 입장, 운영 초반 구매 수량과 입장 시간 미제한, 고가 논란 등이 포함됐다.앞서 지난달 4일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개봉과 함께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롯데그룹 계열사 롯데헬스케어와 스타트업 알고케어가 제품 아이디어 탈취 논란을 두고 법적공방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헬스케어는 지난해 12월 말 알고케어를 피청구인으로 하는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특허심판 청구를 제기했다.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은 특허권자의 이의제기를 예상하고 청구기업 제품이 기존 특허권자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다는 확인을 구하는 심판이다. 롯데헬스케어가 청구한 알고케어 특허권은 지난 2020년 10월에 등록한 ‘영양제를 제공하기 위한 디스펜서 장치’인 것으로 파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GS홈쇼핑을 운영하는 GS리테일이 대규모유통업법 위반으로 15억원대 과징금을 물게 됐다.9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GS리테일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장금 15억80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지난 2017년부터 작년 11월까지 GS홈쇼핑 방송을 통해 납품업자의 상품을 혼합수수료 방식으로 판매하면서 약정서에 기재한 방송시간을 넘기며 판매촉진행사를 임의로 연장해 진행했다. GS리테일은 방송조건 합의서와 그 부속문서인 판매촉진 합의서에 방송시간만을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13년 만에 2편으로 돌아온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3D(삼차원·Three Dimensions)영화 ‘아바타’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국내 영화관의 3D 안경 관리 실태가 논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 번 쓰고 버려지는 일회용 안경은 환경 문제를, 다회용 안경은 위생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30일 본보 취재 결과에 따르면 국내 3사 영화관의 일회용 플라스틱 3D 안경이 재활용 불가로 고스란히 버려지면서 환경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회용이 아닌 고가 3D 안경 일부 제품의
【투데이신문 경제산업부】 올해 유통업계는 다사다난한 한 해를 맞이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잦아들면서 경기 회복을 기대했지만 업계에서는 소비심리 악화라는 난관을 만났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재료 수급난 등으로 인해 연초부터 물가상승이 이어지는 등 경기 불황 속에서 가성비를 선호하는 이부터 프리미엄 상품에 관심을 두는 이까지 소비 양극화 현상이 극명하게 두드러졌다. 전반적으로 대형마트의 매출 상황은 고꾸라진 반면 고급화와 명품을 내세운 백화점은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 또 폐업 선언했다가 기사회생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롯데온이 CJ ‘온스타일’ 상표권 침해 의혹을 받은 자사 패션 플랫폼 ‘온앤더스타일’의 명칭과 로고 디자인 등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온은 오는 27일 논란이 된 해당 플랫폼을 전면 수정한다고 밝혔다.지난달 30일 는 CJ가 롯데온의 ‘온앤더스타일’에 대해 이름부터 디자인까지 ‘온스타일’과 유사하다고 지적하며, 이와 관련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고 단독 보도한 바 있다.해당 보도에 따르면 롯데온은 ‘온앤더스타일’ 표기 중 ‘앤더(AND THE)’를 작은 글씨로 표기하고 ‘온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식품 대기업 CJ제일제당이 시장점유율을 기반으로 국내 물가 오름세보다 높게 제품가격을 인상하며 업계 물가상승을 유도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사측은 업계와 비교해 봤을 때 제품 인상률이 대동소이하다는 입장이다.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원부자재 가격 상승을 들어 수 차례 가격 인상에 나섰던 CJ제일제당이 최근 쿠팡에 공급하던 일부 식품의 가격을 크게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전날 는 CJ제일제당이 설탕·밀가루 등 밥상 물가 주도 품목들에 대해 국내 물가 오름세보다 최고 4배 이상 높은 증가율로
【투데이신문 김효인 조유빈 기자】 롯데칠성음료의 소주 신제품 ‘처음처럼 새로’의 간 전문의를 표방한 구미호 캐릭터 마케팅이 부당광고에 해당하는 것으로 드러났다.1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9월 ‘처음처럼 새로’ 출시 이후 해당 제품의 캐릭터인 구미호 ‘새로구미’에게 ‘간 전문의’, ‘간담췌 전문의’ 등의 문구를 붙여 광고와 마케팅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본지 취재 결과 이처럼 의사를 내세운 마케팅은 식품표시광고법상 부당광고에 해당되는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롯데칠성음료는 한국 전래동화부터 최근의 영화, 드라마에서 다양한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7년 동안 바디프랜드의 폭풍 성장을 견인해 온 대표가 지난 10월 돌연 사임한 가운데 신임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2일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최근 김흥석 준법지원총괄부문 부사장이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출됐다.지난달 30일 이사회를 통해 선임된 김 부사장은 육군법무실장, 국방부 고등군사법원장,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한화디펜스 준법지원실장을 거쳐 올 9월에 준법지원총괄부문 부사장으로 바디프랜드에 합류한 인물이다.김 부사장은 앞으로 기존 지성규 총괄부회장과 함께 공동 대표이사를 맡게 된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7월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 평소 커피맛 쿠크다스를 즐겨 먹는 30대 여성 이모씨는 어느 날 편의점 매대에서 쿠크다스X폴바셋 제품을 발견했다. 이씨는 유명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폴바셋’ 로고가 박힌 고급스러운 포장에 반해 다소 비싼 가격에도 해당 제품을 골랐다. 그러나 기존 커피맛 제품과 완벽히 일치하는 성분을 확인하고는 제조사에 속았다는 기분이 들었다.3일 본보 취재 결과 크라운제과 쿠크다스 커피와 폴바셋 제품은 품목번호를 비롯한 모든 성분이 일치함에도 가격은 289g 제품 소비자 가격 기준으로 500원의 차이가 났다.쿠크다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