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교남동주민센터 직원과 주민들이 4일 오전 해당 주민센터에서 선거공보 및 투표안내문 발송작업을 벌이고 있다. ⓒ뉴시스
서울 종로구 교남동주민센터 직원과 주민들이 4일 오전 해당 주민센터에서 선거공보 및 투표안내문 발송작업을 벌이고 있다. ⓒ뉴시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21대 총선 투표소 1만4330곳을 확정하고, 각 가정에 투표안내문과 정당·후보자의 선거공보를, 거소투표신고자 10만529명에게는 거소투표용지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영내 또는 부대 등에 기거하는 이유로 가정에 보내주는 선거공보를 볼 수 없어 선관위에 발송을 신청한 군인과 경찰공무원 25만4100여명에도 선거공보를 발송했다.

중앙선관위는 선거인의 투표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체 투표소 1만4330곳 중 1만4201곳(99.1%)의 투표소를 1층이나 승강기가 설치된 장소에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 투표소는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지정 등의 사유로 부득이하게 변경됐다고 밝혔다.

지난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소에서 변경된 경우 종전 투표소 입구 등에 안내 현수막을 게시해 변경된 투표소 위치를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또 이날부터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와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를 제공해 유권자들이 자신의 투표소 위치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에 접속해 성명과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본인의 투표소와 약도를 확인할 수 있다.

중앙선관위는 또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국회의원 후보자를 등록한 35개 정당 중 일부지역에만 선거공보를 제출한 8개 정당을 포함해 20개 정당의 선거공보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유권자는 선거공보를 통해 후보자의 정견·공약과 재산·병역사항·세금납부 및 체납사항·전과기록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투표안내문에는 선거인의 성명과 선거인명부 등재번호, 사전투표와 선거일 투표 참여 방법이 게재돼 있다.

후보자에 대한 정보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와 정책공약알리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중앙선관위는 선거공보를 꼼꼼히 살펴보고, 투표안내문이나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투표소 위치를 확인한 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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