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그룹 우수 고객들을 위한 통합 멤버십 서비스를 내놓는다. 

신한금융은 14일 금융권 최초로 멤버십 플랫폼과 금융거래 앱을 결합한 ‘신한플러스 멤버십’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한플러스 멤버십은 그룹의 우수고객 제도인 ‘탑스 클럽(Tops Club)’을 확대해 새롭게 탄생한 고객 중심 특화 멤버십 서비스라는 설명이다. 

신한금융은 신한플러스 멤버십이 대한민국 대표 멤버십 서비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리워드와 차별화된 고객 맞춤형 상품·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기존 항목별 금융수수료 면제 횟수 제공 방식을 고객 등급에 따라 월 면제 횟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마이신한 Point’의 거래 대상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이벤트를 통해 추가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커피쿠폰, 주유할인, 음원서비스 무료 이용권 등 고객이 선호하는 혜택을 직접 선택하는 ‘신한플러스 초이스(Monthly Choice)’와 음식배달 할인, 면세점 할인 및 홀인원 보험, 여행자보험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특화 쿠폰’ 등 비금융 서비스도 마련했다. 

신한플러스 멤버십은 특히 금융플랫폼인 ‘신한플러스’ 내에 탑재해 고객의 사용 편의성을 높혔다. 그룹의 주요 앱인 신한은행 쏠(SOL), 신한카드 페이판(PayFAN), 신한금융투자 신한알파, 신한생명 스마트창구를 이용하면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한금융은 이번 신한플러스 멤버십의 정식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먼저 신한플러스에 접속해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1004명에게 가전제품 및 커피쿠폰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 신한플러스 초이스(Monthly Choice)를 1회 이상 선택한 고객 중 총 3000명을 추첨해 커피 및 주유 이용권 등을 선물할 계획이며 첫 거래 고객에게는 은행·카드·금융투자·보험 상품 신규를 통해 최대 13만 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의 우수고객 서비스인 탑스 클럽이 금융권 최초로 멤버십 서비스와 금융거래가 결합된 신한플러스 멤버십으로 새롭게 출발한다”라며 “신한플러스 멤버십을 통해 생활과 금융, 고객과 신한이 함께하는 새로운 연계형 금융플랫폼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