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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21대 총선 투표율이 15일 오후 2시 현재 53.0%를 기록했다. 지난 20대 총선 동시간대 투표율(42.3%)과 비교했을 때 10.7%p 높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전국 4399만4247명 유권자 중 2333만5053명이 투표에 참여해 53.0%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투표율은 사전투표율 1위를 기록한 전남이 58.2%로 가장 높은 가운데, ▲전북 57.5% ▲세종 56.4% ▲강원 55.9% ▲경남 55.3% ▲경북 55.1% ▲광주 54.8% ▲울산 54.1% ▲서울 53.8% ▲부산 53.3% ▲대전 53.1% ▲충북 52.7% ▲대구 52.2% ▲제주 51.4% ▲충남 51.2% ▲경기 50.6% ▲인천 49.8% 순이었다.

현재 투표율은 지난 2016년 20대 총선(42.3%), 2018년 7회 지선(46.8%)의 동시간대 투표율을 넘긴 상태다. 20대 총선과 7회 지선의 최종 투표율은 각각 58.0%와 60.2%였다.

이번 총선 투표율은 오전 11시부터 지난 20대 총선 동시간대 투표율을 밑돌았다. 그러나 26.7%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사전투표와 재외투표 등이 합산된 오후 1시부터는 투표율이 급등하며 지난 총선을 상회하기 시작했다.

한편 21대 총선 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4330곳의 투표소에서 진행되고 있다.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부터는 자가격리자 중 투표 참가를 신청한 1만3642명이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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