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들의 영상 메시지. ⓒ오페라의 유령
배우들의 영상 메시지. ⓒ오페라의 유령

【투데이신문 한영선 기자】 한국 가정의 달을 맞아 뮤지컬 ‘오페라의유령’ 월드투어의 배우와 스태프가 전 세계에 있는 자신의 가족들에게 행복했던 기억을 담은 스페셜 영상을 공개했다.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팀은 공식 SNS을 통해 “가족과 떨어져 있는 투어 생활이지만 지금처럼 소중한 사람의 의미를 느낄 수 없다”며 영국·호주·남아프리카 공화국·러시아·미국 등 각국에 있는 가족들과의 소중한 기억을 담은 영상을 지난 14일 공개했다. 

유령역을 맡은 조나단 룩스머스는 “제 음악에 대한 사랑을 응원해 준 할머니의 사진을 보며 그리움을 달랜다”라고 말했다. 

크리스틴 역을 연기하는 클레어 라이언은 “투어를 하며 가장 그리운 건 가족이다. 행복한 가정의 달 보내시기 바라며 사랑을 전한다”고 전했다. 

크리스틴 얼터네이트 역을 맡은 케이틀린 피니는 “늘 저를 응원해 준 가족들이기에 저의 꿈의 역할을 맡은 무대를 같이 나누고 싶다“며 가족들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라울 역의 배우 맷 레이시는 “지구 반대편에 있는 가족들이 정말 그립다“며 ”영상통화나 SNS를 통해서 가족들이 공연의 일부인 것처럼 교류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연 관계자는 “영상통화나 SNS를 통해 가족들이 공연의 일부처럼 교류를 하고 있다”며 “음악에 대한 사랑을 가족들과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는 오는 6월 27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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